고시원 연장 그동안 주로 후원해주시던 분이 오늘 오전에 위와 같은 메일을 보내셔서 짐을 다 싼 후에 오늘 퇴실한다고 고시원 사장한테 말했더니 하루이틀 더 있으라고 하더군요 4/8 금요일까지 머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2022.04.06
은행나무를 가로수로 사용하는 이유 가을에 은행나무 냄새 난다고 싫어하시는 분이 계시던데, 사실 이렇습니다.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적합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도심은 자동차 매연 등에서 나오는 중금속이 많은데 은행나무는 이 중금속들을 파워풀하게 흡수하여서 자정 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2번째 이유로 은행 열매가 냄새가 난다고 싫어하시지요? 은행 열매가 열리는 은행나무 자체도 굉장히 독한 나무라서... 그 주위에는 벌레들이 들끓지 않습니다. 플라타나스 나무, 뭐 냄새도 안 나고 좋지요. 근데 플라타나스만 심어 놓으면 가을밤 그 주위를 산책하는 건 피하셔야 할 겁니다. 온갖 모기에 송충이에 벌레와의 전쟁을 하고 싶지 않다면요... 은행나무는 냄새는 좀 나지만 열매가 안 열리는 시점에서도 인간은 맡을 수 없는 특유의 곤충 기피향 때문에 우리들이 싫어.. 펀글모음/일반글. 2022.04.05
저를 후원해주시는 분들의 공통점 경제상황이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도움을 주십니다. 저도 이전에 경제상황 안 좋을 때 누군가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준 적 많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안 하셨고 코로나와 코로나 백신에 대한 진실을 알고 계십니다. 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2022.04.03
쉼터에는 안 가고 있습니다 1월부터 돈 떨어지면 쉼터에 간다고 했는데 후원이 계속 들어와서 쉼터에 안 가고 고시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곳은 일 단위로도 숙박 요금을 받습니다. (1박 15,000원) ‘이제 더 이상 후원이 안 들어올 것이다,’ ‘이제 후원은 끝이다.’ 라고 생각한 적이 여러 번 있는데 그때마다 후원금이 들어왔습니다. 많을 때는 5만원 들어오고요, 방세 내면 남는게 별로 없습니다.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습니다. 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2022.04.03
싸구려 입맛 친구와 통화를 하다가 기분이 팩 상했다. "마트에서 초밥을 사다 먹었는데 제법 먹을만 하더라." "마트에서 파는 초밥을 어떻게 먹니? 나는 못 먹겠던데." 전화를 팍 끊어버리고 싶은 걸 겨우 참았다. 이런 애랑 십년 넘게 친구로 지내는 나도 참 착하지. 오래 전에 애들 데리고 캐나다에 잠깐 가서 살 때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 구역예배를 보러 갔는데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여자분들이 모두 럭셔리한 삶을 사시는 분들이었다. 한 분은 현지 변호사 사모님, 한 분은 유학 온 아들을 데리고 있던 검사 와이프였던 걸로 기억한다. 당시 나는 급하게 그곳에서 필요한 가구를 이케아에서 주문을 했었다. "이케아 가구도 쓸만하던데요." 이런 내 말에 대한 두 분의 반응이 참.... "이케아 가구? 못 쓰겠던데?" "아유.. 펀글모음/신앙글. 2022.04.01
근황 (2022 0330) 3월 14일 왼쪽 발을 삐어서 그때부터 제대로 걷지 못했고 21일부터는 오른쪽 발이 쑤시고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한동안 4족보행을 하기도 했고 아직까지 외출을 못 하고 있습니다 몸살까지 겹쳐서 며칠 동안 앓기도 했습니다 오랫동안 감기몸살을 모르고 살았는데... 3/18 3/24 3/30 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2022.03.30
교회에서 여성은 무엇을 잠잠해야 하는가?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그들에게는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만일 무엇을 배우려거든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을지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라" (고전 14:34-35) 성경과 세계사를 살펴보고 우리 민족의 역사를 되돌아볼 때, 이 땅에 각종 미신과 점술과 무속을 통한 사단의 나라를 확장시켜 온 배경에는 남성들보다 여성들의 종교심이 더 많은 영향력을 미쳐왔다. 더 나아가 한 가정과 가문이 귀신문화와 우상을 심하게 섬기는 배경에는 어김없이 여자들의 잘못된 신앙심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무속과 점술과 각종 미신이 횡행하는 오늘의 현장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여성들에.. 펀글모음/신앙글. 2022.03.13
언어가 망가지기 시작하면 생각도 망가진다 생각도 망가진다. 필요할 때 필요한 언어를 쓰는 게 아니라, 그냥 일상언어로 대체된 사람들이 SNS, 유튜브들이 1차적 원인이다. 그런 언어들은 남을 조롱하고 그 말을 써서 할 수가 없다. 따라서 이런 언어가 일상언어가 되면 문제가 없는 줄 알고 사고가 마비되면 이 농약을 필요할 때 쓰는 게 아니라 펀글모음/일반글. 2022.03.01
지인이 이곳에 오게 된 이야기 광야 쉼터에 있을 때 이분을 만났고 몇 달 동안 같은 방에서 지냈습니다 저와 비전이 비슷하고 잘 통합니다 저보다 5살 연상이고 올해 환갑이십니다 작년 4월 광야 퇴소하셨고 고시원에 계시다가 보증금 없는 월세 27만원 짜리 방에 사셨습니다 올해 2/10 이분이 옆방 사람과 대판 싸우다 그 사람이 칼로 찔러 죽인다고 했습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 3명이 지키는 가운데 백팩 하나만 들고 집을 떠나 고시원에 입실했습니다 2/12 제가 송파구에 있는 고시원에 입실했는데 사장님이 무척 친절하고 고시원 분위기가 넘 좋아서 이분에게 이곳으로 오시라고 했습니다 이분은 그곳 고시원 방값 5만원만 낸 상태였고 이분이 있던 고시원은 별로 안 좋았답니다 이날 이 고시원에 오셔서 둘러보시고 다음날 1.. 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2022.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