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쉼터에 있을 때 이분을 만났고 몇 달 동안 같은 방에서 지냈습니다 저와 비전이 비슷하고 잘 통합니다 저보다 5살 연상이고 올해 환갑이십니다 작년 4월 광야 퇴소하셨고 고시원에 계시다가 보증금 없는 월세 27만원 짜리 방에 사셨습니다 올해 2/10 이분이 옆방 사람과 대판 싸우다 그 사람이 칼로 찔러 죽인다고 했습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 3명이 지키는 가운데 백팩 하나만 들고 집을 떠나 고시원에 입실했습니다 2/12 제가 송파구에 있는 고시원에 입실했는데 사장님이 무척 친절하고 고시원 분위기가 넘 좋아서 이분에게 이곳으로 오시라고 했습니다 이분은 그곳 고시원 방값 5만원만 낸 상태였고 이분이 있던 고시원은 별로 안 좋았답니다 이날 이 고시원에 오셔서 둘러보시고 다음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