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글을 잘 쓴다는 말을 듣고 있지만
선천적으로 글을 잘 썼던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저는 원래 글을 지지리도 못 썼고
띄어쓰기, 맞춤법도 엉망이었습니다.
학생시절 국어 성적이 평균 美였습니다.
양을 기록하기도 했고요.
국어 성적이 이렇게 나쁜 사람이
글을 잘 쓸 수는 없지요.
글을 잘 쓰기 위해서
작문책을 사서 나름대로 공부하기도 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제 소원 중에 하나가
글을 잘 쓰는 것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제 소원을 이루어주셨습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다보니까
영혼이 치유되고 변화되고 성장하면서
십수년 전부터 글을 조금씩 잘 쓰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쓰다보니까
저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쓰게 되었습니다.
글은 못 썼지만
독서를 좋아해서 책은 많이 읽었습니다.
여러 분야의 책을 읽었지만
시집은 Out Of 안중이었습니다.ㅎㅎ
저는 시를 쓰는 사람과
시를 읽는 사람을 이해 못 했고
시집이 크기에 비해 비싼 이유를
이해 못 했습니다.
헌데 지금은
시를 좋아하고
글을 쓸 때
시를 쓸 때 처럼
운율감 있게 씁니다.
하나님은 말씀(언어)이시기에
하나님을 가까이하면서
영혼이 변화되고 성장하면
언어 감각이 살아나서
언어에 민감해지게 되고
언어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덧붙여서,
저는 원래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고
꽉 막힌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ㅎㅎ
빡쎈 연단 덕분입니다.
영혼이 성장하면
잠재된 능력도 성장하고
지혜도 성장합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능력을 주시기도 하고요.
영혼의 성장에는
고통이 따르지만
그 유익은
고통과는
비교할 수 없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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