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글과 나

007 RAMBO 2015. 5. 1. 23:19

지금은 글을 잘 쓴다는 말을 듣고 있지만

선천적으로 글을 잘 썼던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저는 원래 글을 지지리도 못 썼고

띄어쓰기, 맞춤법도 엉망이었습니다.

 

학생시절 국어 성적이 평균 美였습니다.

양을 기록하기도 했고요.

 

국어 성적이 이렇게 나쁜 사람이

글을 잘 쓸 수는 없지요.

 

글을 잘 쓰기 위해서

작문책을 사서 나름대로 공부하기도 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제 소원 중에 하나가

글을 잘 쓰는 것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제 소원을 이루어주셨습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다보니까

영혼이 치유되고 변화되고 성장하면서

십수년 전부터 글을 조금씩 잘 쓰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쓰다보니까

저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쓰게 되었습니다.

 

 

 

글은 못 썼지만

독서를 좋아해서 책은 많이 읽었습니다.

여러 분야의 책을 읽었지만

시집은 Out Of 안중이었습니다.ㅎㅎ

 

저는 시를 쓰는 사람과

시를 읽는 사람을 이해 못 했고

시집이 크기에 비해 비싼 이유를

이해 못 했습니다.

 

헌데 지금은

시를 좋아하고

글을 쓸 때

시를 쓸 때 처럼

운율감 있게 씁니다.

 

 

 

하나님은 말씀(언어)이시기에

하나님을 가까이하면서

영혼이 변화되고 성장하면

언어 감각이 살아나서

언어에 민감해지게 되고

언어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덧붙여서,

저는 원래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고

꽉 막힌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ㅎㅎ

 

빡쎈 연단 덕분입니다.

 

 

 

영혼이 성장하면

잠재된 능력도 성장하고

지혜도 성장합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능력을 주시기도 하고요.

 

영혼의 성장에는

고통이 따르지만

그 유익은

고통과는

비교할 수 없이 큽니다.

 

 


'청지기글모음 > 간증과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텔 2박  (0) 2015.05.18
  (0) 2015.05.18
1만 5천원 -> 10만원, 개인적인 수비학  (0) 2014.10.21
노숙자와 5천원  (0) 2014.10.21
선불폰과 수비학, 그리고...  (0) 2014.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