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열·서송희 부부의 심리학 콘서트 '중년, 나도 아프다'](150) 곁에 꼭 필요한 누군가 그 한 사람 이성과 감정이 어우러진 인간은 아무리 머리로는 결심하고 다짐하지만 마음속 크고 작은 상처들이 심심치 않게 불쑥불쑥 올라온다. 때론 분을 내며 때론 자책하며 오늘도 버틴다. 간식과 보상이 효력을 발휘할 때도 있지만 일시적일 때도 있다. 나는 동물들이 등장하는 프로를 즐겨본다. 직접 키우지 않기에 대리만족한다. 워낙 반려동물 가정이 많다 보니 여러 채널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해 즐겁다. 그런데 사람들이 동물들과 교감하며 정성껏 보살피는 마음을 보며 종종 그들의 동물 사랑에 감동한다. 더 놀라운 것은 아직 미혼인 주인들도 거침없이 자기 스스로를 엄마 아빠라고 호칭하며 온갖 좋은 음식을 주고 때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