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글모음/신앙글. 2212

골방에서 하나님을 만나지 않는 교회가 성경적인 공동체인가?

최근 필자가 유투브 채널에 ‘앞으로 홀로서기 신앙을 들이지 못하면 천국이 없다’ 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리자, 어떤 분이 필자의 주장을 반박하는 댓글을 올렸기에 그 이야기를 하고 싶다. 먼저 그분이 올린 댓글을 밑에 실어드린다. ‘성경은 공동체를 강조합니다. 모임을 강조하구요.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직접계시의 모습을 보여주며 신앙을 토대로 한 민족의 축복의 시작이었지 홀로신앙을 대표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현시대의 교회가 병들었으면 고칠 생각을 해야지 홀로서기를 한다? 기도와 말씀의 사귐의 통로를 통해 어디로 가야합니까? 나 개인의 천국이 목적이라고요? 신앙은 결국 하나님을 전하는 선교이고 이웃사랑입니다. 공동체 없이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주장이십니다. 새로운 종교개혁의 때가 왔다고 하시면 ..

우리 각자가 성령을 모시고 있다는데, 왜 현장예배에 목숨을 거는 걸까?

최근 수도권과 부산에서 현장예배를 비대면 예배로 대치하라고 정부의 명령이 떨어졌다. 대형교회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교회는 수긍하고 온라인예배로 대치했지만, 몇몇 교회는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예배가 하나님과의 호흡이며 생명의 공급원이며 양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투의 주장은 그동안 교회에서 수도 없이 들어왔던 내용이 아니던가? 그동안 우리네 교회는 전 세계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예배를 드려왔다. 그러나 교회는 날이 갈수록 세속화하고 목사들의 비리와 범죄는 언론뉴스의 단골소재이다. 80년대 정점으로 교회는 끝 모를 내리막길을 내려가고 있으며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던 차에 코로나사태가 터졌다.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장 치명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곳이 어디인지 아는가? 바로 교회..

영적 은혜의 감옥에 갇히는 신앙

성경을 보면 다니엘과 세친구, 요셉, 에레미야, 바울등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감옥에 들어간 경우를 봅니다. 그들 중에서 사도 바울의 투옥을 살펴보며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상고해 보고자 합니다. 바울은 당시 큰 도시들을돌아다니며 충성되게 선교여행을 마치고, 많은 교회를 세운 후, 마지막으로 로마로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초대교회 교인들은 처음에는 희망과 기쁨 속에서 “주님께서 얼마나 놀라운 역사를 이루시려나” 하고 기대가 부풀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제자들을 비롯해 아가보 선지자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투옥과 핍박과 고난이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주자 모두들 낙심과 절망에 빠져 예루살렘에 올라가기를 적극 만류했습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어찌하여 울며 내 마음..

예수님을 잃어버린 한국교회

한국교회의 문제는 본질을 잃어버린 데 있다. 본질이요 핵심인 예수님을 잃어버렸다. 예루살렘에 올라갔던 예수님의 부모님처럼 다른 곳에 마음을 두는 사이에 예수님을 잃어버린 것이다. 물질에 취하고 세상 향락에 도취되어 있는 사이에 예수님은 보이지 않고 사람들만 들썩이는 교회가 되었다. 그것도 3일 길이 아닌 너무나 먼 거리를 세상 사람들 처럼 희희낙락 하며 왔다. 잘 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거기에 예수님은 계시지 않았다. 교회는 커지고 화려하게 꾸며졌지만 거기에 예수님이 보이지를 않는다. 교회의 높은 계단을 올라가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여기저기 헤매여도 예수님은 계시지 않는다. 오직 돈 돈 돈 돈에만 관심이 있고 오직 명예를 얻기 위해서 분주한 거짓 봉사들이 교회를 휘젓고 있을 뿐이다. 평신도들은 권사..

진실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마태복음 10:26 "그런즉 저희를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모순된 일들이 참으로 많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악행을 행하는 자들이 득세하고 권모술수와 거짓말이 만연한 세상 속에서 진실되고 정직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항상 손해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낙심하거나 억울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장에는 손해를 보고 지는 것처럼 보여도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지고 반드시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법입니다. 완벽한 거짓말은 세상에 없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가 있겠습니까?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의 눈을 피할 수 없으며 전지하신 하나님을 기만하거나 속일 수가 없습니다. 억울한 ..

믿음이 있는 자는 결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시편 91:10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창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바이러스 보다 더 무서운 것이 감염에 대한 공포심입니다. 지자체에서 안전안내문자라는 것이 오는데 지근거리에서 확진자가 발생되었다는 문자가 오는데 피할 방법을 알려주기 보다는 오히려 불안감과 공포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외부에서 감염이 되어서 교회로 왔는데도 "교회 감염자"라고 표현을 하니 교회가 마치 바이러스 숙주집단인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검사를 받는 사람이 늘어나면 확진자도 자연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확진자 숫자만 보고 놀랄 필요는 없습니다. 믿음이 없는 세상사람들이 두려워하며 호들갑을 떤다고 우리도 덩달아 춤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