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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잃어버린 한국교회

007 RAMBO 2020. 8. 26. 07:20

한국교회의 문제는

본질을 잃어버린 데 있다.
본질이요 핵심인 예수님을 잃어버렸다.

예루살렘에 올라갔던 예수님의 부모님처럼 

다른 곳에 마음을 두는 사이에
예수님을 잃어버린 것이다.

물질에 취하고 세상 향락에 도취되어 있는 사이에 

예수님은 보이지 않고
사람들만 들썩이는 교회가 되었다.

그것도 3일 길이 아닌 너무나 먼 거리를 

세상 사람들 처럼 희희낙락 하며 왔다.


잘 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거기에 예수님은 계시지 않았다.

교회는 커지고 화려하게 꾸며졌지만 

거기에 예수님이 보이지를 않는다.

교회의 높은 계단을 올라가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여기저기 헤매여도

예수님은 계시지 않는다.

오직 돈 돈 돈 돈에만 관심이 있고
오직 명예를 얻기 위해서 분주한 거짓 봉사들이 

교회를 휘젓고 있을 뿐이다.

평신도들은 권사 장로가 되기 위해 곱게 차려입고 

믿음 좋은 자신을 보이기 위해 분주하고
목사들은 더 높아지기 위해 

더 큰 건물을 짓기에 안간힘을 다하며
명예를 얻고자 기관장 노회장, 총회장이 되기 위해

열심히 뛴다. 

더 큰 건물을 지어 자신들의 이름을 높이기 위한 

교회끼리의 바벨탑 쌓기 경쟁이 치열하다. 

큰 교회 다니는 것이 명예가 되고 

작은 교회 목회자들은 큰 교회에 빨려 들어가는
교인들을 바라보면 가슴이 미어진다.

그 옛날 교회 구석구석에서 

기도의 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곳은 

이제 적막강산이 되고
모여 회의하기에만 바쁘다. 

느헤미아가 보았던 

예루살렘의 무너진 성벽과 같이 된 

교회를 보고도 눈물을 흘리는 자가 없다.

교회가 다시 온전히 세워질까봐 

세상에 산발랏과 도비아의 무리들은 

개독교 타도를 외치며
교회를 압박하고 있다.

이제 돌이켜야 한다.
잠자고 있는 느헤미이가 다시 일어나고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든 에스라가 외칠 때다.

말씀이 선포될 때에 성도들은 비를 맞으며 

회개의 목소리를 높이고 울면서 아멘! 아멘! 

회개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주께로 돌아와 

자복하고 내 안에 예수님을 찾아 나서야 한다.

코로나는 잃어버린 예수님을 찾아가는 길을 제시해 준다
그래서 코로나는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나 

무너진 교회를 재건할 절호의 기회를 주었다.

원수 마귀는 지칠 줄 모르는 박해로 

우리를 괴롭힐 것이다.

그러나 이제 말씀으로 능히 그들을 이겨내자.
어디에서 잘못되었는지를 생각하고 돌이키자.

그리하면 주께서 싸매어 주실 것이요 

도로 낫게 하실 것이다.

느헤미아 시대의 백성들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단결하여 

무너진 신앙의 성벽을 신속히 쌓자


봉민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