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교회는 신학교를 나와서 목사안수를 받으면 하나님의 종, 혹은 주의 종이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본인도 입만 열면 종이라고 밝히고 있으니 자타가 공인하는 하나님의 종인 셈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입장이 아닌가? 하나님이 자신의 종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김칫국부터 마시는 격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으니까 천국에 들어가 봐야 확인이 가능한 일이다. 그렇다면 이 땅에서 하나님이 요긴하게 사용하는 종인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은 전혀 없는가? 아니다. 하나님이 누구신가? 전지전능하시며 못할 일이 없는 창조주가 아니신가? 하나님은 자신의 능력을 종을 통해 드러내게 하신다. 그러나 기가 막히게도, 우리네 교회에 기적과 이적으로 드러나는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을 하는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