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노숙을 하면서 처음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그제 23일에는 새벽 4시 반에 자서 6시에 일어났는데 오늘 25일에는 잠 한숨 안 자고 졸지도 않으면서 밤을 새웠습니다. 호텔에서 거의 밤을 새우다시피해서 현재 30시간 정도 잠을 안 자고 있는데 피곤치 않고 쌩쌩합니다. 은혜를 많이 받으면 나타나는 증상 중에 하나가 피곤치 않다는 것.. 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2019.10.25
공항 노숙을 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정신줄을 놔버려서 헛소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말을 하는 것입니다. 뜻밖에 생긴 돈으로 호텔에서 1박을 한 후에 다시 공항에 돌아와서 노숙을 하는데, 새벽 3시가 지난 현재 별로 피곤하지 않은 상태로 컴을 하고 있습니다. 호텔에서 잠을 많이 잔 것도.. 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2019.10.25
현 상황과 상태 잘 아시다시피 제 상황은 무지 안 좋습니다. 하지만 내적 상태는 참 좋습니다. 7월 15일부터 중국에서 불법체류 중이고 돈이 없어서 공항 노숙 생활 총 60일이 넘었으니까 낙심과 절망, 걱정과 근심 등에 파묻혀 지낼만한데, 이런 감정을 거의 느끼지 못하면서 살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 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2019.10.25
공항 자리 잡기 성공 공항에 도착한 때가 사람들이 많이 있을 때라서 충전소 옆자리를 언제 잡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와보니까 네 자리 중에 세 자리가 비어있었고 그 중에 전에 있었던 자리도 비어있어서 수월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고 제가 자리를 잡고 난 후에 금세 다른 두 자리도 찼습니다. 조금만 늦.. 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2019.10.24
떠남 이제 체크아웃할 시간이 다 되었고 이곳을 떠나야 합니다. 올해 들어서 거처를 참 많이도 옮겼고 이 땅을 떠날 날이 머지 않음을 떠날 때마다 느끼곤 합니다. 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2019.10.24
바닥난 세제 중국에 올 때 빨래비누를 가져왔고 어느 호스텔에 누군가 두고 간 세제를 사용해왔는데, 속옷 한벌 정도 빨 만큼만 남았고 사실상 다 썼습니다. 그 때가 다 된 것을 암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2019.10.24
Joyful Star 호텔입니다 둘 다 Joyful Star 호텔인데 위는 Chen Yang 로에 있고 아래는 Wan Xia 로에 있습니다. 서로 두 블럭 떨어져있고 저는 아래 호텔에 투숙중입니다. 이곳 객실 요금이 좀 더 쌉니다. 그저께 밤 제 옆자리에 나이든 영국인이 앉았고 제가 이런저런 것들을 도와드렸습니다. 공항에서 전철로 4정거장 떨.. 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2019.10.23
서양인으로부터의 자금 지원 오늘 Mark를 만났습니다. 원래 어제 이곳에 오기로 했는데 하루 연기되었습니다. 제게 맥도날드 햄버거를 사줬고 간단히 이야기를 한 후에 헤어졌습니다. 자리에 앉아있는데 어떤 서양인이 제게 와서 돈을 주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마크와 함께 했던 미국인 선교사 같았고 마크로부터 제 .. 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2019.10.22
푸동 공항에서 만난 사람들과 수비학 7월 25일 자메이카 자매 1주일 후 8월 1일 서정희 닮은 중국 여자 1주일 후 8월 8일 서씨 자매 9주일 후 10월 10일 중국 형제 911이 보이죠? 1주일 = 007일 이것만 봐도 하나님의 수비학적인 인도하심이 참으로 놀랍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메이카 자매를 만나고 11주일 후에 중국 형제를 만났고 13x.. 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2019.10.13
드뎌 중국 기독교인을 만났습니다 이름 : Mark 나이 : 39 중국에 와서 처음으로 중국 기독교인을 만났습니다.^^ 언제 중국 기독교인을 만나나 싶었는데 어제사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 옆자리에 앉았는데 셩경책이 있는 것을 보고 말을 걸었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지 19년 되었고 평신도 사역자, 설교자라고 .. 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2019.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