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근황 12/17

007 RAMBO 2019. 12. 17. 09:46

어제 노트북 팔았습니다.
돈이 필요하기도 하고
인터넷도 별로 안 하고
쉼터에서 갖고 있기가 편치 않기도 해서요.


제 생일 3월 3일

제 방 번호 303

구매자 주소 ㅈㄷㄹ33길 3


택배 거래를 하려고 주소를 받았다가

직거래를 하기로 했고

성격 좋은 분을 만나서

기분 좋게 거래를 했습니다.


아침 7시 15분에 직거래를 하기로 해서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습니다.



5시 40분경 지하철 1호선 열차 내부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군요.



잠시 후에 환승한 5호선 열차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요즘 주일마다 인천에 있는 가정 예배에 참석하면서
은혜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기도원에서 알게 된 사모님 댁에 가는데
마음이 무척 평안하고 내집처럼 느껴집니다.
예배 후에 안방에 있는 침대에 누워
쉬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좀 당황했지만 말씀에 순종해서

과감히 침대에 누웠습니다.ㅎ


목사님이 상가에 딸린 교회에서 목회를 하셨는데

여차여차해서 지금은 가정 교회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입소할 때 담당자와 상담을 했는데,

제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상대방의 마음의 아픔, 어둠이 느껴지는데

저한테서는 그런 것을 느낄 수 없다고 말입니다.


과거에 심하게 받았던 마음의 상처가

이제는 흔적조차 발견하기 힘들 정도로

상당히 호전되어서 그런 겁니다.



요즘 글을 잘 올리지 않는다고 해서
내적 상태가 안 좋은 것은 아닙니다.
내적 상태는 거의 요동함이 없이 계속 좋고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