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신줄을 놔버려서 헛소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말을 하는 것입니다.
뜻밖에 생긴 돈으로 호텔에서 1박을 한 후에
다시 공항에 돌아와서 노숙을 하는데,
새벽 3시가 지난 현재
별로 피곤하지 않은 상태로
컴을 하고 있습니다.
호텔에서 잠을 많이 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공항 노숙을 시작하고 며칠 동안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미치고 돌아버릴 것 같았는데,
이제는 공항 노숙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7/16-17 1박
7/19-21 2박
7/22-8/9 18박
8/14-9/6 23박
10/5-23 18박
10/24-?
공항에서 노숙한 기간입니다.
오늘 25일까지 총 63박을 했습니다.
호텔 투숙 이후 새로운 힘이 생기고 있고
새로운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공항 노숙 생활을 마칠 때가 되어서 발생하는
부작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중국에 오게 되면서
기도굴 생활 2개월이 포함된
6개월 간의 기도원 생활을 마치게 되었는데,
공항 노숙 생활은 어떻게 마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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