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꽃과 꽃병

007 RAMBO 2018. 2. 13. 05:00



이 글은 어제 아침에 쓰기 시작했고

이 사진은 심야에 창가에서 찍었는데,


야경이 끝내줍니다.

정말 쥐기죠.ㅎ


유리창에 비친

책상 위의 모습이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저는 올빼미 스타일이라

보통 해가 떠 있을 때 자고

밤을 새웁니다.


오랜 세월 동안

기도를 통해

전심으로

하나님을 가까이하면서

영혼의 성장을 도모하다보니까


때가

차매


하나님께서

이렇게 좋은 고급 호텔에 살게 해주시고

자비하신 하나님께서 은혜를 

무자비하게 부어주시면서

무지하게 잘 지내게 해주고 계십니다.^^




어제 올린

호텔 예배 글을 작성하면서

꽃 사진을 준비하는 중에

꽃을 사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3가지 꽃 중에서

CALLA를 사려고 했고

꽃을 사러 호텔을 나섰습니다.

당근 꽃병도 사야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쇼핑을 하기 전에 식사를 하려고

그그제,그제 점심을 먹으러 간 식당에

어제도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근데말이죠,

식당이 있는

상가 문 바로 옆에

꽃집이 있는 것을

어제서야 발견했습니다.



제가 문산에 살 때

읍내에서 어떤 사람이

당구장이 어디 있냐고 물어봤는데

저는 어디 있는지 몰라서

모른다고 했습니다.


근데말이죠,

그 사람과 헤어진 후에

문산읍내를 다니다보니까

그제서야 당구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몇 년 동안 살면서

수없이 읍내를 다녔는데

당구는 저의 관심 밖의 일이기에

당구장이 제 눈에 띄지 않은 것입니다.



관심이 없으면

봐도

안 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소부재하신 분이지만


관심이 없으면

안 보입니다.



하나님은

오직

마음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꽃집에 들어가서

칼라 있냐고 물어보니까

없다고 하더군요.


다른 꽃을 보는 중에

저의 시선을 사로잡는

새하얀 꽃이 있었는데,

바로 위에 있는 꽃입니다.

칼라보다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그 꽃을 찜해놓고

밥을 먹은 후에

상가와 연결된

현대백화점으로 갔습니다.


그곳에 가면

마음에 드는 화병이 있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진짜로

정말로

있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백화점이라는 곳에 갔고

그것도 고급 백화점인

현대백화점에 갔습니다.


기본적인 생활 정도만 가능한

생활비를 지원받으면서

기도 등의 하나님의 일을 하던 사람이

백화점이라는 곳에 갈 일이 없죠.

가고픈 마음도 없었고요.


지금으로부터

불과 1주일 전만 해도

이랬던 사람인데


지금은

넘나 자연스럽게

고급 백화점에 가게 되었습니다.


마치

자연스럽게

마트에 가듯이 말입니다.


고급 호텔인 이곳에 오면서 평안함을 느꼈듯이

고급 백화점인 현대 백화점에 들어서면서

고급스러운 평안함을 느꼈습니다.


생활용품 매장이 있는 곳에 가서

꽃병 있냐고 물어봤고

몇 가지 물건을 소개받았습니다.


첫번째로 간 곳에도

두번째로 간 곳에도

제 마음에 드는 물건이 없었습니다.


두번째로 간 곳에서는

체코 장인이 제작한

30십만원대의 꽃병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가격만 비쌀 뿐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첫번째로 갔던 곳에 다시 갔을 때

그제서야 직원이 

위 사진에 있는 꽃병을 소개해줬는데


정말

제 마음에

쏘옥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예비하신 꽃병이

100% 확실하다는 사실을

잠시 후에 알게 되실 것이고


저는 항아리 모양의 큼지막한

유리 꽃병을 원했는데

제가 원하던 꽃병과

싱크로율 100% 였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와 이레

예비하시는

하나님이시고


제가

무엇을 필요로 하고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넘나

잘 아십니다.




꽃을 사려고 보니까

꽃값이 좀 비쌌습니다.


왜 이렇게 비싼가 했더니만

요즘 졸업 시즌이라

비싼 값에 꽃을 받아와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저는 대학을 두 군데 다녔지만

졸업은 둘 다 못했습니다.


첫번째 대학은 2학년 때 적성에 안 맞어서 중퇴했고

두번째 대학은 10학기를 이수하긴 했지만

졸업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한 사연은

간증 게시판 첫번째에 있는

어두웠던 날들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졸업 시즌에

꽃을 주신 것은

제가 광야학교를

졸업했다는 의미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입성했음을

호텔 투숙을 통해

알려주신 것입니다.



수비학적인 인도하심이

빠질 수가 없죠.


제가 산 꽃이

리시안 셔스

5글자


제가 산 꽃 한송이 가격이

5천원


현대백화점은 현대그룹에 속해있고

현대그룹의 모태는 현대건설

50년 1월 5+5일 창립


꽃병을 구입한 가정용품 코너는

7층에 있습니다.


7은 프리메이슨을 상징하고

프리메이슨의 본거지가 영국인데

제가 산 꽃병이

영국 수제품입니다.


제가 산 꽃이

서비스로 하나 받은 것을 포함해서

15송이입니다.


현대백화점 매장이

15곳에 있습니다.


어제 투숙일을 연장했는데

15일에 퇴실 예정이고, 설 연휴가

15일에 시작하고

15일에 일산에서 친지들 모임이 있습니다.


다음 지도를 이용해서

거리를 재 보니까

저의 본가가 호텔로부터

1.5km 정도 되는 지점에 있고


호텔 입실

7일 후가

설날입니다.




이 딱지에 담긴

놀라운 의미를 발견하기 전에는

딱지를 떼려고 했었고

눈에 안 띄게 뒤쪽으로 해놨는데,


지금은 딱지의 상황이

180도 달라졌습니다.ㅎ

마치 저처럼 말이죠.^^



꽃병이 어느 나라 제품인지 궁금해서

꽃병에 붙어있는 딱지를 통해

DARTINGTON을 검색한 결과


영국의 마을 이름이자

크리스탈과 유리 전문인

영국 기업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국 기업이라는 것만 해도 놀라운데

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DARTINGTON CRYSTAL


DARTINGTON CRYSTAL 창립 년도 = 007 RAMBO 출생 년도


이 사실을 발견하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펄쩍펄쩍 뛰다가

침대에 쓰러졌습니다.



제 영혼이

다년간의 혹독한 연단 과정을 통해

크리스탈과 유리처럼 맑아졌음을


크리스탈과 유리 전문 기업인

DARTINGTON 제품 구입을 통해

하나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꽃을 구입한 가게 이름이 

꽃길

입니다.


가게 이름과

광고 문구를 통해


하나님께서

꽃길만 걷게 해 주실 것임을

알려주셨고


호텔 입실 이후부터

꽃길만 걷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하나님의 찐한 사랑을

어제 구입한

꽃에 담긴 의미를 통해서

눈물나게 체험했습니다.



리시안 셔스

꽃 이름에 담긴 의미는


변하지 않는

영원한

L O V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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