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형통이란 (창세기 39장)
1. 진정한 형통이란
형통이란
요셉은 아버지의 깊은 사랑을 받고 살다가
형들의 미움을 받아 하루아침에 노예로 팔려가는 신세가 되었다.
노예의 비참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생사여탈권이 주인에게 달려있는 존재이다
요셉이 이런 신세가 되었음에도
성경은 요셉이 형통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형통의 사전적인 뜻은 모든 일이 뜻대로 잘되어 가는 것을 말하는데,
왜 가장 불통의 상황 가운데 있는 요셉을 형통하다고 성경이 기록하고 있을까?
그것은 하나님의 시각에서 형통이란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고난 가운데 있더라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길로 인도하신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 안에 오신 주님과 사랑 가운데 연합하여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이다.(엡 1:4, 롬 8:29)
요셉의 삶을 보면 노예로 팔려가고
억울한 누명으로 감옥에 들어가고...
점점 더 어두운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가운데 요셉에게 주신 꿈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 (창세기 15:13-14)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요셉이 형통하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을 고백하는 요셉
하나님의 자녀는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그 모든 것을 허락하셨다는 것을 믿고 그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다.
요셉이 국무총리가 된 뒤,
자기 형들을 만났을 때 놀라운 고백을 한다
창세기 45:5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형들이 요셉을 노예로 팔았지만,
요셉은 그 사건을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서 일어난 일로 해석하고 있다.
이 극심한 가뭄에 우리 식구들을 구원하시려고
하나님께서 나를 애굽으로 먼저 보내셨다고!!!
자신의 삶 속에 일어났던 그 고통스러운 과거도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 아래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다.
과거의 어떤 아픔도 어떤 슬픔도
나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빚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내 체질을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셨다는 고백이다.
요셉이 이렇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계획대로 요셉이 국무총리가 되어 가족을 구원할 수 있었고,
형들을 용서하고 사랑으로 품을 수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때
비로소 우리는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내 인생의 모든 것을 맡기고 안식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환경을 초월하여 누리는
하나님의 평강이다.
그리고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가장 좋은 뜻이 이루어진다.
Abraham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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