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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기다리는 사람들

007 RAMBO 2020. 5. 27. 09:24

11명의 남자들이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모두 주황색 수의를 입고

하얀 천으로 눈을 가린 채 죄인처럼 머리를 조아리고 있습니다.

작년 연말에 IS가 공개한 기독교인 참수 영상의 한 장면입니다.

 

 

IS는 작년 10월 말에 미군의 특수 작전으로 자신들의 수괴가 사망하자 복수를 천명했고

성탄절을 맞춰 나이지리아에서 납치한 기독교인들 중 1명을 사살하고 10명을 참수하였습니다. 

누군가의 남편누군가의 아버지누군가의 아들들이 허망하게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목 베임을 당하기 직전 두렵기도 하였을 것이며, 

참으로 많은 생각들이 머리 속을 스치고 지나갔을 것입니다. 

그들 중 예수를 부인한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었다면 

IS가 그 영상을 세상에 공개하며 기독교를 조롱하였을 것입니다.

 

 

그들은 어떻게 그 두려움을 모두 이겨낼 수 있었을까요

그들에게 자신들이 믿는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가 실제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막연한 생각 속에 머물고 있는천국과 지옥이 이들에게는 실제였기 때문에

그렇게 초개와 같이 자기의 목숨을 내어줄 수 있었던 것입니다.

 

혹 그런 경우가 내게 온다면 나도 그들처럼 믿음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하나뿐인 목숨을 내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순교를 기꺼이 받아들인 분들의 믿음이 금보다도 귀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얼마전 묵상하던 요한계시록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 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하나이까 하니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 6:9~11) 

 

그렇습니다하나님은 힘이 없어 세상의 악을 막지 못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백성들에게 주시길 원하셨던 것이 이 세상의 행복이었다면

하나님은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기 원하시는 것은 하늘나라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세상 역사를 마지막으로 이끌고 계십니다. 

순교자의 수가 차고 이제 정하신 때가 오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처럼 세상의 마지막이 올 것입니다. 

 

악을 심판하실 것이고 당신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주님과의 영광스러운 만남으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그런 마지막이 올 것을 기억하며 

오늘 주어진 인생을 살고 있는가?”하는 것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이 어김없이 오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에도 곧 마지막이 올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인생에 마지막이 오는 것처럼

이 세상에도 반드시 마지막이 올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마지막 때를 맞이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우리가 눈으로 보고 있는 모든 것의 끝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합니다.

 

그 때순교 당한 나이지리아 형제들과 함께 우리 모두는

영광스런 하나님의 나팔소리에 함께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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