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RAMBO

제게 들어오는 후원금이 상해 온누리교회 집사님의 계좌로 입금이 되기에 돈을 받기 위해 엊그제 17일에 집사님의 회사 근처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만났습니다. 저는 돈을 받고 이야기를 조금 나누다가 헤어질 것이라 예상했는데 집사님이 저녁을 사주신다는 말씀을 듣고 가슴이 찡~ 했습..

싼 곳으로 옮겼고 가격이 싼 만큼 인터넷 환경은 좋지 않습니다 인터넷을 거의 못 하다시피 합니다 인터넷을 안 하니까 좋은 점도 있습니다

폰으로는 그럭저럭 접속이 잘 되는데 컴으로는 접속이 안 될 때가 많습니다. 잘 될 때는 잘 되기도 하다가 몇 시간 동안 접속이 안 되기도 합니다. 가성비 좋은 숙소이긴 한데, 인터넷 때문에 스트레스 마이 받습니다...

지난 주에도 교회에 다녀오긴 했지만 은혜를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설교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소리가 소음으로 들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일에는 예배를 통해서 은혜를 많이 받았고 설교 뿐만 아니라 대표기도를 통해서도 은혜를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들..

24시간 내내 북적거리는 공항에서 지내다가 이틀 연속 조용한 호텔에서 잘 지내는 동안에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내적 상태가 안 좋아져도 금새 좋아지곤 합니다. 오늘은 상해 온누리교회에 갔다가 다른 호텔로 갑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합니다.

어제 그제 은혜를 많이 받은 후에 긴장이 풀리니까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기운이 많이 빠지긴 했지만 몸 상태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마음이 참 힘듭니다. 마음이 여기저기 얻어맞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완전히 박살내고 계십니다...

9월 5일 아침부터 새로운 은혜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자꾸만 감동의 눈물이 흘렀고 영혼이 껍질을 깨고 나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듬뿍 받으면서 감동의 도가니탕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이제 공항 노숙 생활을 끝낼 때가 되었다 싶었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실까 ..

8월 1일부터 머물렀던 이전 자리를 떠나 9월 2일부터 새로운 자리에 머물고 있는데 옆쪽에 있는 사람이 노숙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타 공항 노숙자와는 달리 풍기는 인상이 지적입니다 바지가 때에 쩔어있는 것을 보니까 오래 머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임과 동영상 시청으로 하루를 ..

제가 공항 터미널에 있는 충전소 옆자리에 상주하는데 오늘은 자리를 9시간 정도 비워야 하기에 다른 사람이 그 자리에 앉도록 하기 위해 짐을 다른 자리에 놓고 교회에 다녀왔습니다 ​ 공항 이용객에 비해 충전소가 턱없이 부족하고 충전소 옆자리는 잡기가 수월치 않은데 교회에 다녀..

가기 전에 상해 시내에 있는 호텔에서 조식 뷔페를 먹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렇게 되었습니다 위장을 충만케 한 다음 교회에 가서 예배 후에도 점심을 맛있게 먹고 교회에서 준 무료 쿠폰으로 교회 카페에서 커피도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누가 결혼한다고 하면서 떡도 줬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