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 기타를 좀 쳤었습니다.
잘 쳤던 것은 절대로 아니고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잘 치는 정도였습니다.
제가 속했던 대학생 선교단체 찬양팀의 기타리스트가
기타를 잘 쳤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까 질투심이 발동했습니다.
저도 그렇게 기타를 잘 치고싶은 마음에
기타 연습 시간을 늘렸지만
그의 기타 실력을 따라잡지는 못했습니다.
한동안 그 선교단체에서 예배를 드릴 때
찬양시간이 은혜가 안 되었습니다.
그의 기타실력을 질투해서 말이죠.
20여년 전 일입니다.
저는 이랬던 사람입니다.
찬양단의 기타리스트를 질투해서
한동안 찬양시간에 은혜를 못 받았던 사람입니다.
기타를 안 친 지 10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지금은 기타를 치고싶은 마음이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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