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조사에 의하면 가장 우울한 요일은 월요일이 아니라 목요일이라고 한다
조사측은 일종의 번아웃(피로누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두번째 높은 요일은 일요일인데 이는 다음날 출근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일 것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의 문명사학자이자 철학자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월 듀런트는
"내가 왜 계속 살아야 합니까?" 책을 썼다
오래 전에 쓴 이 책은 그가 100인에게 편지로 질문하고 응답받은 내용이다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어느 가을 날 한 낯선 남자가 던진 질문과 선언에서 시작되었다
윌 듀런트의 집에 한 남자가 찾아왔다
그는 자살할 생각이라고 했다
듀런트는 어떻게 해서든 그의 마음을 돌려 보려 온갖 이야기를 쏟아냈지만
결국 남자를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2019년 9월 세계보건기구 발표에 따르면
매년 80만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사람들은 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삶이 즐거운 사람에게는 인생이 짧지만
매일을 고통과 지옥속에 보내는 사람은
차라리 죽음을 선택하는 것 같다
그러나 자살은 더 큰 고통을 마주하게 된다
그에 비하면 삶의 고통은 상대적으로 아무것도 아니다
듀런트는 미국 매사추세츠의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나 세인트 피터스 칼리지에서 수학했다.
성직자가 되고자 신학대학원에 들어갔으나
내면에서 커져 가는 사회주의의 꿈을 신앙과 조화시킬 수 없음을 깨닫고 학교를 그만두었다.
뉴욕에서 가장 진보적인 자유주의 교육을 실시하던 페레르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가
컬럼비아 대학에서 생물학과 철학을 공부해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실한 신학도에서 급진적인 사회주의자로,
후에 다시 자유주의자로 전향하기까지 거침없는 사상의 진폭을 거쳤다
그의 고민대로 기독교와 사회주의는 양립하기 어렵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상은 점점 사회주의화 되고 있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워지는데 많은 장애물과 덫들이 있다
딱히 마음을 터놓고 누군가에게 말은 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중 속에 고독을 느끼며 속으로는 이런 질문을 할 것이다
힘든데 어떻게 살아가요?
무슨 재미로 살아가나요?
어디서 삶을 지속할 위안과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까?
그리스도인들도 때로 마음이 공허한 상태를 경험하기도 한다
마음이 공허한 이유
그리스도인의 마음이 공허한 이유는 애착과 욕망 때문이다
먼가 집착하는 것이 있다
먼가 채워지지 않는 욕망이 있다
그것이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르다
돈이나 성공일 수도 있고, 명예나 감정일 수도 있다
자신에 대해 열등감이나 자기연민에 빠지기도 한다
부자들은 상대적으로 우월의식을 가지고 거들먹거리기도 한다
그들의 삶을 지탱하는 것은 재물과 비교우월의식이다
공허한 마음에서 벗어나기
공허한 마음에서 어떻게 벗어날까?
여러가지 처방도 있고 시도 또한 해봤을 것이다
필자는 하루 금식을 추천한다
혹은 3일 금식이나 중증인 경우 1주일도 금식할 수 있다
요즘은 금식기도를 잘 하지 않는다
금식은 영적인 차원에서 악한 영의 결박에서 벗어날 수도 있고 설명할 수 없는 유익뿐 아니라
육적으로 금식하면 하루 세 끼 먹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줄 알게 된다
정신적인 문제에는 때로 육체적인 결핍을 경험하게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다
생각해 보니 다행이다
불행과 행복 사이에 다행이 있다
금식하면서 말씀과 기도와 찬송을 할 수 있고
기도조차 힘들다면 예수님 보혈, 예수님 찬양, 예수님 감사를 시간 날 때마다 반복한다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마음이 상쾌해지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주님을 향한 사랑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육감적인 즐거움을 주는 콘텐츠를 찾아다니지 말고
차라리 고독과 침묵일 망정 주님과 동행하는 것에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자신과 욕망을 마음의 중심에 두지 말고 주님을 마음의 중심에 모셔야 한다
어디가면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마 11:29~30)
세상의 것들로 채우려 하거나 사람에게서 위로를 받으려 하기 보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가서 솔직하게 고백해 보십시오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
출처: 카이로스
https://blog.naver.com/acoloje/221878259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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