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올 때 돈이 딸려서 편도 항공권을 끊어서 왔고
중국에 도착한 날 밤에 입금되었는데
어쩌면 자금여유가 있었어도 편도항공권을 끊었을 수도 있습니다.
중국에 올 때 한국에 못 가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제 비자번호 끝자리가 911 인 것을 보고 중국 체류 중에
제2의 911 사태나 한국전쟁이 발발해서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10월 2일 북한의 SLBM 시험 발사 성공을 보고
그 때가 매우 가까이 다가왔음을 느낍니다.
한국이 어떻게 되든
하나님께서 한국으로 가라고 하시면
어떻게 해서라도 한국으로 가려고 애를 쓰겠지만
하나님께서 그렇게 인도하지 않고 계시기에
저는 계속 이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어제 제가 잠시 2터미널에 가서 앉아있던 중에
마음의 평안을 잃고 정신이 산만해졌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 없이 한국에 가려고 하거나
한국에 있으면 비슷한 증상을 겪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한국에 갔으면 하지만,
그렇게 안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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