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와 싱크로율 90% 넘습니다.
키도 크고 패션도 딱 서정희 스타일입니다.
꽃무늬 장식 있는 챙이 넓은 모자를 썼고요.
어제 밤에 제가 앉아있는 곳으로 오더니
휴대폰 충전할 수 있냐고 하길래
제 케이블을 뽑고 충전할 수 있게 해줬습니다.
고맙다고 하면서 제 옆의 옆자리에 앉았다가
제 옆자리가 비니까 제 옆에 앉았습니다.
외모도 눈길을 끌었는데
자리에 앉아서 책을 읽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요즘 공공장소에서 책 읽는 사람 보기 힘들죠.
엘레강스하고 지적으로 보인다고 했더니 무척 좋아하더군요.
나이 42세
미혼이고 남친 있답니다.
대화가 잘 통했습니다.
비기독교인이긴 하지만 얼마 전에 만났던
자메이카 자매보다 더 잘 통했고
서정희와 넘 닮아서
서정희와 이야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헤어질 때 제게 먼저 손을 내밀면서 악수를 청했고
다시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미투임다. ^^
제가 8월 첫날인 오늘 1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자리를 옮겼고
바로 이날에 서정희 닮은 여자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이분을 만나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이곳으로 인도하신 것 같고
나중에 누구를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이곳에서 저를 도와줄 누군가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공항에서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이 다 여자고
둘 다 미인에 키 크고 글래머입니다.
다음에는 한국인이나 조선족 or 한국어를 잘 하는
외국인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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