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굶식은 아니고
누군가 남긴 음식, 음료수를 쬐끔 섭취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유자 음료수
어제는 청포도와 빵..
기운이 빠지긴 했지만 여러 날을 굶어서
굶식하는 것이 좀 용이해졌습니다.
기도굴 생활은
이에 비하면 양반이었습니다.
기도굴에서 잠을 제대로 자기 힘들었는데
여기서는 더 힘듭니다.
힘들긴 하지만
그럭저럭 버티고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이 생활을 마감하게 될지..
제가 기도굴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를 쓰다가 벗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에 자연스럽게 끝내게 되었듯이
이 생활도 하나님의 때에
자연스럽게 종지부를 찍게 될 것입니다.
현실은 정말 막막하고 암울하기 그지없지만
믿음과 소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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