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옆자리에 누군가 신문지 뭉치를 놓고 갔길래
내용물이 쓰레기인줄 알았는데
혹시나 해서 보니까 옥수수 하나와 떡 한 덩어리가 있더군요.
조금 마시고 남긴 생수도 있고요.
제가 굶식하는 것처럼 보여서 두고 갔는지..ㅎ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틀 전에는 화장실 세면대에
깎은 복숭아가 봉지에 담겨있길래
가져다 먹었습니다.
지난 주에는 굶식하는 것이 무척 힘들었는데
이번 주에는 별로 힘들지 않습니다.
마음이 평안해지고 은혜를 받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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