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한숨 돌리게 되었습니다

007 RAMBO 2019. 7. 1. 15:39



28일 새벽 상해역 광장에서 노숙을 하던 중에

제 블로그에 댓글로 B님에게 10만원 입금을 부탁했더니 송금해주셨습니다.


이분은 한달에 10만원씩 후원해주시는 분인데,

5월 중에 6월분 금액을 가불해주셨고

6월 중순에 15만원을 보내주신데 이어

10만원을 또 보내주신 것입니다.



A님은 작년에 거의 1천만원을 후원해주셨고

제가 후원중단을 요청해서 후원을 중단하셨는데,

올해 초에 다시금 후원해주실 수 있냐고 여쭤봤더니

다음과 같은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셨던 분이

6월 초에 제 벌금을 요청했을 때 선뜻 보내주셨고

상하이에 오기 전후에 자금지원을 부탁했을 때에도 송금해주셨습니다.


6월 중에 50+50+50만원을 보내주셨고

제가 마지막이라고 하면서 50만원을 보내달라고 했기에

더 이상 이 분에게 부탁 안 하려고 했습니다.


But

제가 막다른 상황에 처하게 되니까

염치불구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또다시 부탁을 했더니 바로 송금해주시고

아래와 같은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22시 48분 제 메일 확인

22시 52분 송금

22시 52분 답장 발송


30일

30만원 송금


6월 중에

(6+6+6)x10만원 송금




두 분 모두 작년에 제가 블로그를 통해

후원을 요청한 후에 후원해주셔서 알게 되었고

B님의 이름 외에 두 분의 신상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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