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룻밤 노숙을 했던 상해역 광장입니다.
어둠 가운데 노숙을 할 때는 무척 힘들었는데
해가 뜨니가 조금 낫더군요.
햇빛이 내리쬐는 대낮에는 앉아있기 힘든데
요즘에는 장마철이라 날씨가 선선해서
앉아있기 좋습니다.
노숙을 하기에 참 좋죠? ㅎ
새벽 기차에 탑승하기 위해
제 근처에서 밤을 새우던 청년이 제게 와서 말을 걸길래
한궈런(韓國人)이라고 했고
제게 담배를 권했는데, No Smoking 이라고 했더니만
고개를 끄덕이더니 자기 자리로 갔습니다.
담배가 아니라 먹거리를 권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ㅋ
노숙을 하던 날 밤에
상해역 광장에서 춤판이 벌어졌습니다.
댄스 동호외에서 모임을 갖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왕년에 한 춤을 했었기에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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