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 묵으면 좋은 점 중에 하나가
조식이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식비는 숙박요금에 포함되어 있거나
별도로 지불해야 합니다.)
일부 소형 호텔을 제외한 대부분의 호텔에서는
조식을 제공하고 뷔페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텔 뷔페는 자국민 외에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의 공통적인 입맛을 고려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무난히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준비하고
먹어서 후회할 음식이 별로 없습니다.
헌데, 현지에 있는 식당 중에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파는
식당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저처럼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의 경우는
더더욱 힘듭니다.
오늘은 아침과 점심을 맥도날드에서 해결했습니다.
현지 식당을 방문하기가 난감해서 그렇습니다.
음식 사진이 메뉴판에 있는 식당도 있긴 하지만
전부 한자로 적혀있고 무슨 음식이고
재료가 뭔지 도통 모릅니다.
중국어를 잘 하는 지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혼자서 위험을 감당하기에는 넘 부담됩니다.
우유를 사려고 편의점에 갔는데
여러 종류의 우유가 있는 곳에
이게 값이 저렴해서 이걸 골랐고
숙소에 와서 마셨더니,
우유가 아니라 요구르트더군요.ㅎ
한자로 유산균음료,
일어로 요구르트라고 적혀있는데
글자를 꼼꼼히 읽어보지 않은 제 잘못이죠.ㅠㅠ
편의점에서 우유 하나 제대로 못 사는데
식당에서 우찌 음식을 제대로 고르겠습니까? ^^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저는 믿음이 없어서인지
걱정이 쬐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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