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기도원에서 만난 미국인 선교사 할배

007 RAMBO 2019. 6. 10. 10:07



이름 : Edward

출생지 : New York


오늘 아침에 기도원에서 찍은 사진인데,

제가 컴을 마치고 떠나려는 순간에 제게 오셨습니다.

1분만 타이밍이 어긋났어도 못 만났을텐데,


하나님께서 만나게 해주신 분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며칠 전 아침에 기도원 카페 옆에서 컴을 하고 있는데

제게 와서 말을 걸어서 간단하게 몇 마디 했고,


어제 일요일에 정발산에서 기도원 버스를 탔는데

이분이 앉아계시길래 인사를 하고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처음에는 저를 몰라보셨는데

제가 기도원에서 봤다고 했더니

그제서야 알아보시고 무척 반가워하셨습니다.


오랫동안 남미에서 사역을 하셨고

작년부터 중국 하얼빈에서 사역하셨는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얼마 전에 한국에 오셔서

DMZ와 휴전선 주변을 둘러보셨습니다.


한반도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계시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하셨고

통일 후에 북한에서 지도자를 세우실 비전을 갖고 계십니다.


이분의 비전을 들을 때

제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꼈습니다.



통일 후에 북한에서의 사역을 위해

하나님깨서 이분을 하얼빈으로 보내신 것 같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곳으로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하얼빈은

인구가 약 1천만명 정도이고 중국에서 10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동북 지방의 정치, 경제, 과학, 문화, 통신의 중심지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에 위치해 있고

천연 자원의 풍부함과 편리한 교통 시스템, 인력 자원의 풍부함 등 수많은 이점들을 자랑합니다.



이분이 직접 만드신 십자가입니다.

이걸 메고 문산 일대를 다니셨답니다.


제가 문산에서 8년 동안 살았다고 했더니

무척 기뻐하셨습니다.

참 희한하지 않습니까? ^^


이분과 이야기를 나누면

제 마음이 평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집니다.ㅎ


내일 아침 첫차로 기도원을 떠나

곧바로 공항으로 가셔서 중국으로 가신답니다.


이분을 만나러 하얼빈에 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I said, "God will do great things through you."

He said, "I hope so."


하나님께서 크게 쓰실 분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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