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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힘

007 RAMBO 2019. 4. 20. 09:08

기도를 많이 하고 수많은 성경 구절을 달달 외우는 성도들조차

말이 지닌 위력을 잘 몰라 언어습관을 바꾸지 못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말에는 죽고 사는 권세가 있습니다.

말은 광대한 우주를 창조한 에너지 원이었습니다.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너는 머리가 나쁘고 잘하는 것도 없는 사람이다"라고 했을 때

그 말을 들은 자식은 부정적인 평가가 자신의 콤플렉스로 굳어버립니다.

부정적인 말이 부정적인 생각을 키우는 것입니다.


"나는 머리가 나쁘고 잘하는 것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실수를 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부모님의 말을 떠올리며

자신의 모습에 대해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타인에게 자신을 설명할 때도

"저는 머리도 나쁘고 잘하는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게 됩니다.


결국 '나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자아상으로 굳어버렸을 때

그 결과가 어떻게 되리리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그는 부모의 부정적인 말로 인해

폐인이나 다름없는 인생 낙오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만사는 말하는 대로 이루어집니다.

기도도 말입니다.


기도 용어가 긍정적인 창의적 발상에서 나온 것이 아닐 때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천지창조가 말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말도 일종의 파동이기 때문에

그 영향력이 엄청납니다.

그래서 말이 자녀 교육에 막대한 힘을 발휘합니다.


말의 파동 때문에 부정적인 말은

많은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줍니다.


전자파가 암을 일으킵니다.

그런데 말의 파동은 전자파보다 3,300배나 더 강하다고 합니다.


화초나 수돗물에 "사랑한다", "감사하다"고 말하면

죽어가던 화초가 살아나고 물은 분자 성분을 바꿉니다.


사람이 말을 하면 그 말은 반드시

말한 대로의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말에는 창조적인 능력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말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창조 에너지입니다.

그래서 말과 사람의 질병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말 한마디에 우리 몸은 수조 번의 화학반응을 보입니다.

의사들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 뇌에는 중추신경이 있습니다.

이 신경은 세포에게 우리가 한 말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본인이 "내가 죽겠다"고 말하면 중추신경은 세포에게

"우리 주인이 죽겠다고 하니까 너희들은 지금부터

죽음을 예비한 물질을 내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포들은 그 말에 순종하여

사람을 죽이는 물질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암과 같은 불치의 질병이 이렇게 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반대로 내가 몸이 좀 불편하더라도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하다"고 말하면

중추신경은 "우리 주인이 건강하다고 하니까

너희는 지금부터 건강한 물질을 내라"고 말합니다.


세포들은 중추신경이 시키는 대로만 순종합니다.

내 생각과 내 말이 우리 몸을

병들게 하기도 하고 건강하게 하기도 합니다.


부정적인 말을 하면 부정적인 결과를 거두고

긍정적인 말을 하면 긍정적인 결과를 거둡니다.


약으로 치료받는 환자보다

의사의 따뜻한 말로 치료받는 환자가 더 많다고 하니

말의 힘이 대단하다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부정적인 말 때문에 인생을 망친 사람들의 실례를 들어 보겠습니다.



1. 가정형편이 어려워 미술 시간에 크레파스를 가져오지 않은 초등학교 소년에게

다음 번에는 훔쳐서라도 준비물을 가져오라고 했다.


소년은 그 이후 훔치는 일이 습관화 되어

17년이 지나 지존파 살인마가 되어 재판석상에 서게 되었다.


판사는 그에게 마지막으로 할 말이 없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초등학교 선생님의 말 한마디 때문에 자신이 이렇게 되었다고 했다.

그의 이름은 김ㅇ환이다.



2. 어떤 말썽꾸러기 초등학생이 있었다.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은 물론 숙제는 매번 해오지 않았다.

그 아이는 한마디로 문제아였다.


그러던 어느 날 크게 결심을 하고 숙제를 해갔다.

하지만 선생님은 도통 믿어 주질 않고 도리어 남의 숙제를 대신 가져왔다고 체벌까지 했다.

그 아이는 너무나 억울해서 하교 길에 언덕에서 선생님을 향해 울면서 돌을 던졌다.


그 아이는 커서 훗날 도끼 만행으로 14명을 죽인 살인마가 되었다.

그가 바로 김ㅇ두이다. 김ㅇ환, 김ㅇ두, 두 김씨는 사형집행으로 생을 마감했다.



3. 중학교 2학년 <나은>이는 치과의사의 꿈을 가진 아이로

공부도 잘하고, 예쁘고, 반에서 인기짱이었다.


한번은 옆동의 친구가 아파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전교 1등을 한 적도 있었지만

옆동 친구 때문에 항상 전교 2등밖에 못했다.


엄마는 자존심 상한다며 창피해서 밖에 나갈 수가 없고, 얼굴을 들고 다닐 수도 없다며

딸에게 "이 미친 것아", "멍청아", "등신아" 등등의 험한 말을 해가며

옆동 친구와 비교해 가면서 호되게 꾸짖었다.


다음 학기에 1등을 못하면 죽일 것 같은 기세였다.

그런데 다음 학기에도 전교 2등이었다.


딸은 성적표를 책속에 넣고 숨겨오다가 결국 엄마에게 들키고 말았다.

엄마는 성적표를 나은이의 얼굴에 집어던지며

"나 너 때문에 미친다, 미쳐! 이 멍청아, 이 음식을 먹을 자격도 없다"며

가져온 음식 쟁반까지 가지고 나가면서 문을 꽝 닫았다.


그 순간 나은이는 희망의 문도 닫히는 절망감을 느꼈을 것이다.

정신이 나간 나은이는 한동안 망연자실하여 멍하니 앉아 있다가

16층 자기 방 창문을 통해 뛰어내렸다.


눈물이 뚝뚝 떨어진 성적표 위에 이런 말이 적혀 있었다.

"나는 3점만도 못한 사람이다. 나는 엄마를 미치게 하는 존재다.

나는 옆동 친구 때문에 절대 1등을 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살 가치가 없다.

이 세상에 불필요한 존재인 나는 이 세상을 떠나 가련다. 먼저 간다. 모두들 안녕."


장례식에서 나은이를 뼛속까지 사랑한다는 친구 예진이가 <하나님 전상서>라는 글을 낭독했는데

그 내용은 나은이를 천국에서 받아 달라는 것과 나은이에게 천국에서 꼭 만나자는 것이었습니다.


예진이는 울음을 참아가며 그동안 친구와 쌓아온 인연을 20분 동안 읽어갔는데

장례식장은 온통 눈물 바다가 되었다고 합니다.

부모의 터무니없는 욕심과 여과되지 않은 거친 말이 자식을 죽인 꼴이 되었습니다.



말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 있습니다.

악담하는 엄마 젖을 먹는 아이는 장애아나 문제아가 된다고 합니다.

말에도 독이 들어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리가 말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자식의 장래가 결정된다면

크리스천 부모들은 부정적인 말보다 칭찬하고 격려하는 긍정적인 말로

자식에게 인간의 가치와 소중함을 가르쳐 주고

"너도 잘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어 자신감을 갖게 해야 합니다.


바닷가에서 고기 잡다가 검정 고무신 한짝을 잃어버리고

엄마에게 혼날까봐 해가 지도록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서성거리다가

찾으러 나온 엄마에게 발견되어 집으로 들어갔는데

엄마는 야단치는 대신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얘야, 네가 신발보다 더 귀해!"


비록 어린 나이였지만 인간의 가치가 고무신 한짝보다 비교할 수 없다며

성경적 가치관을 심어준 엄마의 긍정적인 말 한마디가

그 아이의 일생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 아이가 바로 오늘날 북한. 중국, 몽골, 러시아, 동남아,

이스라엘, 아랍권, 세계 전역에 복음을 전하는 이삭 목사입니다.




- 이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