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기도굴

007 RAMBO 2019. 1. 3. 01:43



오산리 기도원에 있는 겟세마네 기도굴입니다.

남녀 기도굴이 분리되어있습니다.



2009년 이 기도원에 6개월 동안 머물렀을 때

대부분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고

잠도 대부분 이곳에서 잤습니다.

발 뻗고 누울 수도 없는 작은 공간인데,

어떻게 그렇게 지냈나 싶습니다.



전기 온돌이 깔려있고

겨울에 키 홀더에 키를 꽂으면

바닥이 따끈따끈해집니다.


기도굴 개방 시간은 7시~23시

이 외의 시간에는 전기가 차단됩니다.


오전 예배 끝나고 오후에는 보통 이곳에서 기도하다가

오후 예배, 저녁 예배에 참석합니다.

하루의 절반 정도를 기도원에서 보냅니다.



기도원에 있으면서 앞으로 동역할 사람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사람들을 만나고 있고

막히고 꼬였던 것들이 조금씩 풀리고 있습니다.


머지 않아 하나님의 때에 이곳을 떠나

서울로 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