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글모음/신앙글

참된 효도

007 RAMBO 2013. 12. 20. 03:10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영화에 캐스팅 되어서

    영화를 찍고 있고

    아들이 아버지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있습니다.

     

    영화의 흐름상 빠져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장면이고

    아들은 아버지의 뺨을 때려야만 합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위한답시고

    어설프게 살살 때리면

    계속 NG가 나게 되고

    감독과 다른 배우들, 스탭들이

    짜증나게 됩니다.

    아버지로서도 기분 좋은 일이 아닙니다.

     

    아들이 진정으로 아버지를 위하고

    다른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단번에 확실하게 뺨을 때려야 합니다.

     

     

     

    치과의사인 아들이

    충치로 고생하시는 아버지를 치료하려고 합니다.

     

    충치 치료에는

    적잖은 고통이 따릅니다.

     

    신경을 치료할 때는 마취를 해도

    짜릿한 불쾌감이 몰려듭니다.

     

    아버지가 아파하실까봐 치료를 적당히 하는 것은

    결코 아버지를 위한 일이 아닙니다.

     

    아버지께서 인상을 팍팍 쓰시고

    신음 소리를 내시면서 아파하시더라도

    제대로 치료를 하는 것이

    진정으로 아버지를 위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깨뜨리시고

    치유하시는 도구로

    자식을 사용하기도 하십니다.

     

    인간적인 관점에서 보면

    불효하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불효가 아닌

    참된 효도입니다.

    부모님의 영혼을 위한 효도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이

    부모님의 뜻에 어긋나더라도

    반드시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효도한답시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불순종하면

    자신과 부모님의 영혼은 물론이고 

    여러 사람들의 영혼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영화를 찍는 도중에 배우가 감독에게 불순종하면

    감독과 다른 배우들, 스탭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과 같습니다.

     

     

     

    아브라함은

    인간적인 생각과

    인간적인 정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인간적인 생각과

    인간적인 정에 이끌리면

    신앙생활 제대로 못 합니다.

     

    때로는

    잔인할 정도로

    냉정해지고 냉철해져야 하고

     

    때로는

    부모님을

    부모가 아닌

    인간으로 여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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