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예비역들에게는 군대 트라우마가 있어서
제대 후에 가끔 군대 꿈을 꾸곤 합니다.
예비역 중에 예외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군대 꿈을 꾸고 나면
꿈에서 깬 후에 정말 기분 안 좋습니다.
가위눌렸던 것 같기도 하고,
정말 아찔합니다.
몇 달 전에도 군대 꿈을 꾸었고
간밤에도 꿨는데,
간밤에 꾼 군대 꿈은
정말 기분 좋은 군대 꿈이었습니다.
이런 군대 꿈이라면
매일 꿔도 좋겠습니다.
다른 부대원들은 다 훈련받으러 갔는데
저 혼자 부대 안에 있었습니다.
특별히 할 일이 있어서
부대 안에 남게 된 것은 아닙니다.
받을 훈련 다 받고 테스트에 다 통과했기에
훈련받을 필요가 없어서 그런 것입니다.
제대를 앞둔 말년병장인 거죠.
부대 내 식당에서는
잔치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고기를 굽고 전을 부치는 냄새가 진동했고
식탁 위에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 차려져있었습니다.
잔치 준비가 거의 다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요즘 제 영혼은
예수님과 매일 잔치하고 있습니다.
이 땅은 천국에 가기 전에
잠시잠깐 머무르는 훈련소입니다.
영혼을 훈련시키는 훈련소죠.
이 땅에서 훈련을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서
영혼이 좌우되고
천국에서의 삶이 좌우됩니다.
이 땅에서의 삶은
단 한 번 밖에 없는 기회고
두 번 다시 없는 기회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아무 의미 없이 살면
절대로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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