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기름부음을 받은 이후로
말로 다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합니다.
사울이 온 나라의 군대를 동원해서 죽이려 합니다.
사울의 온 나라 백성들이 다윗을 감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환경 속에서도
다윗은 원수의 적진을 향해 달려갑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시18:28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심이여
여호와 내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에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삼하22:29
여호와여 주는 나의 등불이시니
여호와께서 나의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다윗의 등불이 되셔서
그 캄캄함과 절망가운데서도 밝혀 주셨기 때문입니다.
환경과 형편, 그리고 우리의 주변이 온통 어둠이라도
하나님이 우리의 등불이 되어주시면
우리는 환경과 형편을 견디게 되고 통과하게 됩니다.
요11:6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 시가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예수님이 나사로를 살리기 위해서 유대로 가자고 하실 때에 제자들은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라고 질문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은 조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낮이 열두 시가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낮에는 아무도 길을 잃거나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거나 다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밤에는 넘어져 그 몸이 다칩니다.
그런데
하늘의 빛이 있습니다.
이 빛은 우리의 몸을 넘어짐에서 보호해 줍니다.
마음 안에 빛이 있습니다.
요 1장에 예수님의 우리의 빛입니다.
그 예수님은 지금 우리 마음 안에 거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마음 안에 빛으로 계셔서
우리의 마음을 비추어 주심으로
내 마음 안에
이 빛이 있으면 절망할 일에,
좌절할 일에, 마음이 쓰러지지 않습니다.
하늘의 해가 사라지면 몸이 길을 잃는 것 같이
마음 안에 빛되신 예수님을 잃어버리면
마음이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제자들 앞에서 하셧습니다.
제자들같은 사람들도 예수님을 마음에서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이미 귀신을 쫒아내고, 모든 병을 고친 경험이 있고
능력도 주님으로부터 부여받았습니다.
제자들은 오병이어 사건을 통하여 놀라운 것을 봤습니다.
군대귀신도 도망가는 것을 봤습니다.
본것뿐 아니라 이미 그들은 그들의 손과 입술을 통하여 친히 경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그들을 향해서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라고 하십니다.
실제로 베드로가 주님과 더불어 있을 때에는 늘 강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 베드로에게
눅22:31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하셨습니다.
주님이 십자가 지실 시간이 가까워 옵니다.
바꿔말하면 베드로가 주님을 잃을 시간이 가까워 옵니다.
그래서 주님은 베드로가 지금은 주님과 함께 하지만
십자가 사건 이후에
환경 때문에, 형편 때문에 넘어질 것을 아시고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베드로는
주님을 잃어버린 이후에 3번 부인합니다.
그리고 또 나중에는 제자들을 데리고 옛생활로 돌아갑니다.
눈앞에 예수님을 두고서도
빛되신 예수님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엘리야도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하늘에서 불도 내려주셨던 선지자입니다.
그 입에서 한번 선포했더니
3년 6개월 동안 하나님이 비를 내리지 아니하셧습니다.
대단한 선지자입니다.
그런데 이세벨의 말 한마디에 놀라서 절망합니다.
왕상19:3 저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그 생명을 위하여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스스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고
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그 중심에 하나님이 계실 때는 홍해 앞에서도 두렵지 않습니다.
여리고성 앞에서도 전혀 염려가 안 됩니다.
골리앗이 아무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그 마음에서 하나님의 빛이 사라지면
마음이 길을 잃어버립니다.
마음이 절망합니다.
환경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겁니다.
형편이나 주변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겁니다.
대하20:20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왜 넘어질까요?
엘리야와 같은 사람도
형편을 보니까
그 말을 들으니까
넘어졌습니다.
마음에 빛이 있어도 그 형편을 보고
자꾸 내 마음에 집어넣으면
그 마음의 빛이 약해집니다.
그 빛이 약해지는 것이 아니지요
그 빛되신 하나님은 여전히 내 안에서 빛 그대로입니다.
문제는 내가 그 빛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보고 내 마음에 집어넣어놓은 그 형편을 자꾸 바라보는겁니다.
내가 들은 그 말을 내 마음 안에 차곡차곡 채워두고 있는 겁니다.
성경 읽고 믿음으로 내 마음 안에 채워야 됩니다.
기도하고 그 말씀을 내 마음 안에 채워야 됩니다.
찬송하고 받은 그 은혜를 내 마음 안에 채워야 합니다.
환경보고 형편보고
아 죽겠구나, 망하겠구나,
안되겠구나, 큰일이구나,
이것을 채우면 안 됩니다.
사람은 기도한데로 살아야 되는데
그런데 마음 안에 있는 그 생각대로 행동합니다.
배운데로 살아야 되는데
그런데 그 마음 안에 있는 생각대로 행동합니다.
훈련받은 대로 살아야 되는데
그런데 사람은 그 마음 안에 있는 생각대로 행동하고 결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고 들은 것을 내 마음 안에 채우면 안 되고
빛되신 주님으로 가득하게 채워야 합니다.
그래야 길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영이 참 중요합니다.
그러나 마음도 중요합니다.
마음이 어디로 서있느냐에 따라서
몸도 그리로 향하고 내 영도 그리로 향하게 됩니다.
내 마음이 빛되신 예수님을 향하여 섰다면
내 몸도 그렇게 움직일 것이고 내 영도 그렇게 향할 겁니다.
그러나 내 마음이 어둠을 향하여 서서 불안해 하고 염려한다면
내 몸도 더불어 불안해지고 내 영도 절망하게 됩니다.
지금 어렵습니까?
환란인가요?
절망인가요?
잠4:23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내 마음 안에 빛으로 계신 주님을 잃어버리지 마세요
그럴려면 마음을 잘 지켜야 합니다.
이 세상은 눈에 보이는 환경대로 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다니엘 눈앞에 환경은 사자굴입니다.
온통 희망은 없습니다. 절망투성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의 마음 안에는
빛되신 하나님으로 가득합니다.
환경대로 된 것이 아니라
빛되신 하나님의 뜻대로 되었습니다.
그의 3친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환경대로 된 것 아닙니다.
빛되신 하나님의 뜻대로 되었습니다.
환경이 하나님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빛되신 하나님이 환경을 바꾸십니다.
지금 어렵습니까?
절망인가요?
환란입니까?
의사가 뭐라고 합니까?
주변에서 누가 뭐라고 하나요?
그렇다면 우리 안에 빛되신 하나님은 뭐라고 하시나요??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내 말을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빛되신 하나님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열심히 부지런히 하다가 절망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을 믿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무리 해도 변하지 않는
환경때문에 절망했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 앞에 엎드려 있을 때
어느 날 하나님의 빛이 임했습니다.
말씀으로 빛이 임했습니다.
사60: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그 빛이 내 마음 안에서
불안과 두려움 절망을 몰아내 주셨습니다.
저는 그 후로부터 환경이 어떻게 되었던
형편이 어떻든 누가 뭐라고 하던
비록 눈에 보이는 것이 비관적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합니다.
저는 제게 빛으로 계시는 주님의 말씀을 신뢰합니다.
환경은 바람과 같습니다.
바람은 절대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니님이 이 세상의 주인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이 이 세상 모든 것을 관리하십니다.
모든 것을 관리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입니다.
보호자이십니다.
우리의 아빠되시는 분입니다.
때문에 저는 아버지요 보호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신묘막측하심을 저는 신뢰합니다.
하나님의 모사되심을 나는 기억합니다.
오늘도 여전히 하나님은 우리곁에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분이 내 안에 빛이십니다.
골2: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요11: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 시가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마음에 빛을 잃어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 박경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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