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마 7:21-24)
집을 반석 위에 짓는다는 것은 반석이신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갖고
서로간에 신뢰를 통한 굳건한 연합이 이루어진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빈석 위에 집을 짓는 것은 흙 위에 집을 짓는 것보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듯이
주님과의 친밀함은 결코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과의 친밀함이 없으면 주님의 이름으로 아무리 많은 일을 해도
나중에 주님으로부터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는 말씀을 듣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주님에 대해서 안 것일 뿐
주님을 안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원하는 것은 친밀함입니다.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면 상대방이 특별히 나한테 잘 해주지 않아도 기쁘지만
상대방이 나를 신뢰하지 않고 나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 상태에서
나에게 마음을 열지 않고 거리를 두면서 형식적인 대화만 나누면
그가 나에게 선한 일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기쁘지 않습니다.
창녀는 몸은 줄지언정 마음은 주지 않습니다.
주님을 위해 몸바쳐서 열심히 일을 한다고 해도
주님과의 친밀함이 없으면 창녀와 같습니다.
창녀는 화대만 받을 따름이지만 사랑하는 주님의 신부는
신랑이신 주님의 모든 것이 자신의 것이 됩니다.
일꾼은 일한 만큼만 삯을 받지만
신부는 일을 안 해도 신랑의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서로간에 친밀함이 형성되면
존재만으로도 서로에게 기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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