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가장 많은 오해를 받고
가장 왜곡된 이미지를 갖고 계신 분은
예수님일 것입니다.
위 그림은 여러 자료를 토대로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해서
예수님의 실제 모습에 가장 가깝게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소위 성화라고 하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예수님의 모습보다
위 그림이 예수님의 참모습에 가까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위 성화라고 하는 예수님의 모습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사 53:2)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지금까지 예수님의 모습을 그린 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을 읽은 후에 깊이 기도하고 그렸는지 의심됩니다.
소위 성화라고 하는 예수님의 모습은
기골이 장대하고 미남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성경에는 분명히
고운 모양도 없고(잘 생기지 못하고)
풍채도 없은즉(키도 덩치도 크지 않은)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한 마디로 외적인 모습은 별볼일 없다 이겁니다.
만일 예수님의 모습을 정확하게 묘사한 그림이 한 점이라도 있으면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그 그림을 갖고 있을 것이고
그 그림을 우상시 할 것입니다.
요즘처럼 외모지상주의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는
예수님의 볼품없는 외모 때문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시험에 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독교에 대해 적대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그 그림을 찢고 훼손할 것이고 포토샵 등을 이용해서
그 그림을 여러 가지 모습으로 왜곡시킬 것입니다.
예수님은 목수이셨습니다.
요즘 말로, 공사판에서 일하는 노가다셨습니다.
공생애 전엔 항상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시느라
얼굴이 햇볕에 그을려 검으셨을 것이고
팔뚝엔 알통과 근육이 울퉁불퉁 하셨을 것입니다.
큰 무리가 예수님을 잡으러 왔을 때
가롯 유다가 예수님께 키스를 해서
무리에게 그가 예수님이심을 알려야만 했던 이유 중에 하나도
제자들은 어부 출신 노가다였고 스승은 목수 출신 노가다였으므로
서로 구분이 안 되었던 이유도 있었을 것입니다.
스승이나 제자나 모두 검게 그을린 울퉁불퉁한
노가다 출신 사내들이었기 때문에 말입니다.
예수님은 마굿간에서 태어나셨고
가난한 동네에서 가난하게 사셨습니다.
가난한 동네에서 사셨기 때문에
잘 먹지 못하셨을 것이고
잘 먹지 못해서 키도 별로 크지 못하고
몸도 마르셨을 것입니다.
성화속에서 척 보면 예수님인줄 알 수 있는
잘 생기고 풍채 좋은 백인 예수님은
너무나도 비성경적으로 왜곡된 이미지입니다.
예수님의 외적인 모습이 이토록 심하게 왜곡되었을진데,
예수님의 내적인 모습은 또 얼마나 심하게 왜곡되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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