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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목사의 설교를 넘어

007 RAMBO 2013. 11. 14. 15:23



이런 말 들어보셨지요?


그놈이 그놈이다..


인생이란 특별한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기본은 같고 모양과 형태만 상황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이 인생의 본질이라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해 아래 새것은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 글을 보셨으면 합니다.


여러분은 학교에서 이런 경험을 해봤을 겁니다.


당일치기의 시험공부가 시험이 끝난 후에는 머릿속에 전혀 남지 않았던 기억..


또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내용이 머릿속에 전혀 남지 않았던 기억..


대체로 동의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설교도 그와 같습니다.


목사님이 일방적으로 하는 설교를 듣고 그것으로 끝내는 것은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일방적으로 교육을 받고 잊어버리는 것과 똑같은 인생의 원리입니다.


공부에도 예습과 복습이 따라야 선생님의 교육이 머릿속에 강하게 남고 이해도도 빠르듯이


역시 목회자의 설교를 들음에도 예습과 복습이 있어야만 자신의 것이 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무슨 뜻이냐


설교를 듣기 전.. 일주일 동안 늘 말씀과 기도를 생활화하는 삶이 선행되어야 설교에 대한 이해도 쉽고 또 설교가 삶으로 연결되는 힘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일주일 동안 전혀 말씀을 가까이하지 않고 또 기도생활을 멈추고 설교를 들으면 그 설교는 절대로 여러분에게 유익을 주지 못하는 도루묵이 될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만드신 인생의 법칙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러므로 진짜 중요한 것은 목회자의 설교가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혼자서 얼마나 말씀과 기도로 씨름하는가.. 이것이 여러분의 삶을 변화로 이끄는 핵심입니다.


신부준비란 결국.. 예수님을 닮은 성품의 변화를 만드는 훈련입니다.


열 처녀 비유는 우리가 예수님을 닮은 성품을 갖는 것이 휴거자의 조건임을 직접적으로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휴거자는 성품이 예수님을 닮은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닮은 성품의 변화는 목사의 설교가 아닌 여러분 각자가 거하는 삶 속에서 얼마나 기도와 말씀의 삶을 치열하게 살았는가로 판가름난다는 것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또한, 목회자의 설교에만 의지하는 것은 쉽게 무엇을 얻으려는 탐심이라는 것을 반드시 깨달으셔야 합니다.


탐심은 우상숭배입니다.


야곱은 늘 문제를 쉽게 해결하려는 타입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에서’의 칼 앞에서 그는 쉽게 얻으려는 것을 포기하고 밤을 새우도록 하나님과 씨름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드디어 ‘이스라엘’이라는 칭호로 얻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쉽게 얻으려고 하면 반드시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인생에서 무엇을 쉽게 얻으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잠언은 급하게 잡은 것이 마침내 복이 되지 않는다고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목회자의 설교로 모든 것을 파악하려는 것은 야곱처럼 쉽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어리석음과 같습니다.


결국.. 계속된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문제를 쉽게 벗어나려고만 했던 야곱이 아니라 이제는 하나님과 씨름하는 야곱이 되어야 합니다.


환도뼈가 부서지는 아픔을 겪으면서라도 하나님과 씨름해야 ‘이스라엘’이라는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도 여러분들은 목회자의 설교로부터 구원으로 가는 또는 휴거로 가는 길을 쉽게 얻으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모든 문제를 도망이라는 쉬운 길로 가려는 야곱과 다르지 않은 어리석음입니다.


결국.. 해결은커녕 문제는 더욱 꼬여만 갑니다.


거듭 반복합니다. 목사의 설교로 인생의 모든 문제와.. 특히 마지막 시대 신부준비를 완성하려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고 위험천만하기 짝이 없는 어리석음입니다.


여러분은 목사의 설교를 넘어 스스로 하나님과 씨름하셔야 합니다.


하나님.. 즉.. 말씀과 씨름하셔야 합니다.


말씀이 당장 어렵고 해석이 안 되고 졸음만 온다고 해도..


멈춰서는 안 됩니다.


환도뼈가 부러지는 아픔을 이겨내며 계속 씨름을 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말씀과 씨름하면 반드시 말씀이 열립니다. 성령님께서 말씀을 풀어 여러분에게 생생한 의미를 넣어주실 겁니다.


그 경험으로 가기까지 제법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에 실을 꿸 수는 없습니다.


내일 주님께서 오신다고 해도..


오늘 성도 여러분들은 목사의 설교를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말씀과 씨름하는 길을 택하셔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성도 여러분에게 원하시는 뜻이라고 저는 100% 확신합니다.


목사의 설교는 그저 여러분들이 말씀을 잘 깨닫고 늘 말씀과 씨름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우미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응원단장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겁니다.


여러분이 말씀과 경주할 때 더 잘 달릴 수 있도록 옆에서 꽃술을 흔들며 힘을 북돋아 주는 응원단장..


그것이 설교의 본질이자 설교자 역할의 핵심입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이제는 목사의 설교를 넘어서야 합니다.


마지막 때가 오면 올수록 더욱 여러분은 목사의 설교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버리시고 스스로 서는 법을 배우셔야 합니다.









오늘도 스스로 골방으로 들어가 말씀과 씨름하는 회복교회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출처 : 회복교회! 주님이 주인이신 교회
글쓴이 : 무심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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