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과 함께 가서 식사했던 중식당에
오늘은 저 혼자 가서 식사했습니다.
어제 너무나도 맛있게 잘 먹어서 말이죠.
어제는 코스요리를 먹었고
오늘은 식사 하나, 요리 하나 시켜서 먹으려고 했습니다.
가기 전에 메뉴를 정한 후에 갔는데,
메뉴판에 적힌 두 메뉴 가격의 합이
수비학적으로 걍 그렇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두 메뉴 가격의 합이
수비학적으로 그럴싸하게 나올 수 있도록
이리저리 맞춰봤지만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해서
애초에 정했던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온 후에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칭따오 맥주 작은 병을 시킨 후에
식사를 하면서 생각해보니까
맥주 가격이 포함되면
수비학적으로 그럴싸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직원에게 맥주 가격이
얼마냐고 물어볼까 하다가
계산할 때까지 참기로 했습니다.
요리가 1/3 정도 남아서
포장한 것을 받은 후에
계산대로 갔습니다.
과연 얼마가 나올까 하고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영수증을 보는 순간,
제가 놀라지 않았으면
이 간증을 쓰지 않았겠죠? ^^;
54 000원 어제 요금
45 000원 오늘 요금
어제 3박 연장했는데, 요금이
54
45
00원
그럼
Twenty Thous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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