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들지 않으면 드릴 수 없는 회개의 기도가 있으며
병들지 않으면 들을 수 없는 구원의 말씀이 있고
병들지 않으면 질 수 없는 은혜의 십자가가 있으며
병들지 않으면 믿을 수 없는 치유의 기적이 있고
병들지 않으면 받을 수 없는 보살핌의 사랑이 있으며
병들지 않으면 가까이 갈 수 없는 정결한 성단이 있고
병들지 않으면 우러러볼 수 없는 빛나는 주님의 얼굴이 있다,
아아, 병들지 않으면 인간일 수도 없었다,
시련만큼 사람을 겸손하게 하는 것이 없다.
사람은 절망의 밑바닥에 서서
아무 데도 헤쳐 나갈 구멍이 없을 때
모세처럼 두 손을 들고 하나님 앞에 항복하게 된다,
극도의 시련을 당했을 때
사람은 정말 겸손하게 된다,
'저런 일을 하면서도 산다고 할 수 있을까?'하고 무시하던 사람도
내가 죽을병에 걸리거나 가족이 그런 운명에 처해 있을 때는
건강하게 구걸을 하는 거지의 모습도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는 것이다.
'저런 학교도 학교라고 다니는 것인가?'
'저런 것도 직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하고
속으로 시큰둥해하던 그런 사람들이 밝게 웃는 모습을
한없이 부럽게 하는 것이 바로 시련이다.
'어떻게 믿는 사람이 저런 병에 다 걸리나?'하고
한심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내가 그런 일을 당할 때에야 비로소
나라고 그런 일이 없으란 법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남의 일이니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던 것이
내게 닥치면 그때야 그것이 얼마나 아픈 일인가를 깨닫고
이웃의 아픔에 마음 깊은 동정을 하게 된다.
신통치 않게 보이던 사람도 그렇게 귀하게 보이고
부러워 보이는 것이 진정한 시련이다,
- 정문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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