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글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 때 목회자가 되기로 헌신했습니다.
목회자가 되기로 헌신한 이후, 저는 고민에 잠겼습니다.
그것은 제가 너무 가볍다는 것이었습니다.
깊이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제 존재의 가벼움 때문에 괴로워했습니다.
그 날 이후로 제게 소원이 하나생겼습니다.
깊이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깊이 있는 삶으로 초대하십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초청하십니다. (눅 5:4).
하나님은 우리가 깊이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길 원하십니다.
생각이 깊고, 마음 쓰는 것이 깊고,
언어가 깊은 사람으로 세우기를 원하십니다.
오늘날 절실히 요청되는 사람은
지능이 높거나 혹은 재능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깊이가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피상적인 시대 속에 살고 있습니다.
속은 비어 있으면서 겉은 화려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상품은 형편없는데 광고는 너무나 화려합니다.
포장은 화려한데 상품은 보잘 것이 없습니다.
저는 속이 비어 있는 새우깡, 고구마깡을 먹으면서
공허함을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삼풍백화점 사고의 비극을 목도하면서
속은 비어 있으면서 겉은 너무나 화려한 저의 모습을 발견했었습니다.
예수님이 그토록 바리새인들을 싫어했던 이유는,
그들의 속은 썩었는데 겉만 회칠한 무덤처럼 단장했기 때문입니다.(마 23:27)
하나님은 우리가 깊이 있는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존 울만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합니다.
“당신은 깊이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게 할 때 당신은 사람들의 영을 이해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다.”
우리가 깊이 있는 사람이 될 때
대양처럼 많은 사람들을 품을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물을 보고 그 물에 뜰 수 있는 배가 어떤 배인지를 압니다.
물의 처지에서 보면 그 물이 품을 수 있는 배가 따로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물은 그 깊이만큼 배를 띄울 수가 있습니다.
얕은 물 위에는 작은 배를 띄웁니다.
그러나 깊고 넓은 대양에는 큰 배를 띄웁니다.
물의 깊이와 넓이가 배의 크기를 결정합니다.
우리 가슴이 옹달샘 같으면
많은 사람을 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가슴이 대양 같으면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품을 수 있게 됩니다.
‘깊은 물’이라는 시 속에 담긴 글을 보십시오.
“물이 깊어야 큰 배가 뜬다.
얕은 물에는 술잔 하나 뜨지 못한다.
이 저녁 그대 가슴엔 종이배 하나라도 뜨는가.”
도종환 시인은
“깊이가 있다는 것은 많은 것을 품고 있다는 것이요
큰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요
거친 물결과 험한 파도까지 다 겪은 뒤
여유를 잃지 않고 넉넉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깊이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깊이 있는 사람이 되는 길은
기초를 다지는 것입니다.
본질을 붙잡는 것입니다.
기본을 세우는 것입니다.
깊이와 기초는 하나입니다.
깊이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매일 기초를 다져야 합니다.
탁월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매일 기초를 다지고 있습니다.
탁월한 운동 선수들을 보십시오.
기초를 매일 다지고 있습니다.
깊이 있는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는
기초를 매일 다져야 합니다.
기초를 다진다는 것은
동심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동심은 천심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천진함, 배우려는 마음, 호기심이
우리를 깊은 세계로 이끌어 줍니다.
기초를 다진다는 것은
매일 성경을 읽고, 암송하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매일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기본을 떠나서 탁월함에 이를 수가 없습니다.
깊이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기초를 날마다 확립해야 합니다.
깊이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예수님께 깊이 뿌리를 내리십시오.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십시오.
예수님은 처음과 나중이십니다.
예수님 안에서 처음과 나중이 만납니다.
깊이와 높이가 만나고 넓이와 길이가 만납니다.
우리 함께 기본을 확립하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함으로
깊이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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