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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인생을 전폭적으로 맡기고 살라

007 RAMBO 2014. 11. 22. 00:08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살아가고 싶어 한다.

그러나 대부분 그러한 생각은 희망사항에 그치기 일쑤이다.

 

자신은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있다는 믿음이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도,

인생의 크고 작은 결정을 하고나서는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살아간다.

 

왜 못 맡기는지 아는가?

그것은 당신에게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 겨우 운전면허를 딴 아들이,

애인과 데이트를 하겠다며 자동차 키를 달라고 하면

선뜻 내줄 부모가 어디 있는가?

잘못하다가 차를 긁어놓든지 아님 사고라도 날까봐 믿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당신은 하나님께 믿음이 있다고 말은 하지만,

정작 인생의 크고 작은 고비에서

선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전폭적으로 맡기지 못해

고심하고 전전긍긍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이유이다.

 

그래서 당신이 왜 하나님께 인생을 맡기지 못하는 지,

그 이유를 필자가 말해 드리겠다.

 

그것은 당신의 믿음이 가슴에서 나온 게 아니라

머리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믿음은 머리로 믿는 믿음과 가슴으로 믿는 믿음이 있다.

지식에서 나오는 믿음은 전혀 능력이 없다.

가슴에서 나온 믿음이라야 비로소 놀라운 영적 능력을 드러낼 수 있다.

 

아니라고?

자신의 믿음이 가슴에서 나온 믿음이 틀림없다고?

믿는 것은 자유지만 능력을 보이지 않는다면 없는 것이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10:10)

 

위의 성경 말씀은 일반 교회에서

천국에 들어갈 것을 철썩 같이 믿는 근거가 되는 구절이다.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에 이른다고 하였으니까,

자신은 틀림없이 천국에 들어갈 것을 믿고 있다.

 

그러나 그 앞에 무어라고 언급하는가?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른다고 하고 있다.

마음과 가슴은 반복하고 교차해서 강조할 때 쓰는 말이다.

 

말하자면 가슴으로 믿어야

비로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로운 자녀가 된다는 뜻이다.

가슴으로 믿지 않고 말로 아무리 외쳐도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입으로 시인하기 전에,

가슴으로 믿어서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의인의 자격을 갖추고 계신가?

 

아니라면 아닌 것이고, 없으면 없는 것이다.

천국은 우긴다고 들어가는 곳이 아니다.

 

그렇다면 다시 본론의 주제로 돌아가서,

당신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크고 작은 인생의 결정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지 못하고,

스스로 하고 있다면 믿음이 없는 것이 아닌가?

 

물론 당신은 필자의 견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도 해야 하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젊은 목회자들은 새벽기도를 마치자마자

밤늦도록 어깨띠를 두르고 거리로 나가 전도지를 나눠주는 이유이다.

 

성도들도 새벽기도회에 나가 기도하지만,

공부도 열심히 하고, 직장에서도 성실하게 일하고,

사업도 부지런히 해야 성공하고 부유하게 살 것이라고 생각한다.

 

, 틀린 말은 아니다.

기도하고 입만 벌리고 있다고 홍시가 입에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마음의 태도이다.

하나님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것까지 대신 해주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은 맞지만,

그분은 사람이 할 수 없는 것까지 완전무결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이다.

 

물론 당신도 그 사실을 믿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 잘 보이기 위해 주일성수에 교회 봉사,

새벽기도, 십일조를 열심히 하는 이유가 아니겠는가?

 

그러나 그런 희생적인 신앙행위와 예배의식을 반복하는 것이

마음으로 믿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가?

 

그래서 이 참에 하나님이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 주신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를 말씀드리겠다.

 

먼저 두 부류의 사람들은 모두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게 일을 해야 한다.

게으르게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는다.

그러나 열심히 일을 하더라도 잘 된다는 보장이 없다.

 

사람의 지식이나 지혜, 경험이나 능력은 한계가 있으며,

거대한 사회제도와 막강한 자연환경과 금융환경에서 인간의 존재는

미미하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지만,

하나님이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 주신다는 믿음이 없는 사람은

늘 걱정과 염려, 두려움과 불안이 있으며,

아침 새벽부터 일어나 밤늦게까지 일터에 앉아 있다.

 

그러나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신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는 사람은 열심히 기도도 하고 일도 하지만,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필요이상으로 염려하거나 걱정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당신의 어느 부류의 사람인가?

성실하게 공부하는 학생이고, 열심히 일을 하는 직장인이고,

성실하게 사업하는 기업가인가?

 

그렇다면 됐다.

나머지는 기도하고 하나님께 맡기기 바란다.

그리고 평안과 자유함을 누리시기를 바란다.

 

암울한 환경과 부정적인 상황,

너무 캄캄하여서 앞이 전혀 보이지 않을지라도

기도했다면 그냥 내려놓으시기 바란다.

그래서 평안은 누리시라.

 

그러나 아무리 기도하여도 평안하지 않는다고?

그것은 당신이 가슴으로 믿지 않고 지식으로 믿기 때문이다.

 

지식으로 믿는 사람은 암울한 환경이나 부정적인 상황이 닥치면

불안과 걱정, 염려와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 희생적인 신앙행위와 예배행위를 반복하더라도

마음의 상태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14:27)

 

아무리 기도해도 평안하지 않는다고?

그러면 하나님이 당신의 인생을 인도해주시지 않는다는 증거이다.

 

평안은 성령이 내주하는 증거이다.

그러므로 지식에서 나온 믿음은 평안으로 채워지지 않으며,

오직 가슴에서 나온 믿음이라야 비로소 평안을 누리며 살게 된다.

 

당신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지만,

삶의 크고 작은 문제를 만나면 낙심하고 절망하고 불안해하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단지 지식으로 믿기 때문이다.

 

가슴으로 믿는다면 자신이 최선을 다해서 일하되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게 된다.

그러면 결과의 여부에 관계없이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삶을 살게 된다.

 

자신의 뜻대로 되었다고 들뜨지 않고,

설령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낙심하지 않는다.

 

하나님께 전폭적으로 맡기는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면,

평안이 올 때까지 혹독하게 하나님을 부르고

전심으로 성령의 내주를 간구하기 바란다.

 

부정적인 환경과 암울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평안이 채워져 있다면,

아무 걱정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인생을 인도하시는 것을 지켜보기만 해도 된다.

 

곧 알게 되겠지만,

당신은 최고의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연약하고 무기력한 분이 아니라,

못 할 일이 없으신 절대자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