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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치명적 오류들

007 RAMBO 2021. 4. 1. 07:41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무엇이 문제인가?
비정상적인 것은 없는가?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영안이 열리지 않으면
자신의 믿음은 언제나 제자리 걸음을 걸을 수 밖에 없다.

하나님에 대하여 나의 맘대로 생각하고
나의 뜻이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오해하며 신앙생활을 한다면
이는 매우 위험한 일이며 자칫 하나님을 거스를 수도 있다.

기도 할 때에 주의할 것은 

성령께서 말씀하기 전에 응답이라고

단정 짓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전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만나 대화하면서

하나님께 응답 받았다고 하면서 큰 일을 추진 하였는데

결국은 실패하는 것을 종종 목격하곤 하였다.
자신의 생각이 응답인 것처럼 단정지은 결과였다.

하나님은 분명한 분이시다.
응답을 추상적으로 주시거나

우리의 생각대로만 주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우리의 신앙 습관이 중요하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 전까지

우리의 입을 잠잠히 하며 그 입을 다물어야 한다.

우리는 너무나 말이 많다.
기도 하면서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빈틈을 주지 않고

자기 말과 주장만 펼치고 기도를 마치는 경우가 많다.

구하는 모든 것이 응답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기도는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라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만나 대화하며 교제하는 통로다.

문제는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일부터 저지르는 실수가

실패를 만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든,

자기 맘대로 생각하고 일을 추진해 나가는 것은 무모함이다.

 

신앙의 선각자들은 언제 무엇을 하든

하나님께 묻고 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우리는 무엇을 하든

먼저 하나님께 물어야 한다.

 

하나님께 묻고 행하는 일에는 실패가 없다.
하나님은 완전하셔서 우리의 지각을 뛰어 넘어

놀라운 판단력으로 인생을 이끄신다.

세상에 하나님의 허락없이 되어지는 일은 하나도 없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다 믿음이 아니다.
마귀도 하나님을 믿고 두려워 떨고 있다고 했다.

마귀는 하나님을 믿고 두려워 하는데
하나님을 믿고 자녀된 우리가

그만한 믿음도 없다면 문제가 아닐 수가 없다.

믿음 생활은 하나님의 뜻이

내게서 성취되어 나가는 것이다.

 

결단코 하나님보다 앞서지 말고
내 판단으로 하나님의 뜻을 대신하는 일이 없도록
나를 점검하는 신앙생활을 하기 바란다.

기도 한다고 다 기도가 아니다.
중언부언하는 기도나 하나님의 뜻대로 하지 않는 기도
정욕적인 기도는 결코 응답으로 돌아오지 않는

치명적 오류가 있는 기도다.

 

 

 

봉민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