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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 때, 위험한 이 시대를 걸을 때, 누가 친구가 되어주며 누구를 바라보며 누구를 의지해야겠나?

007 RAMBO 2021. 1. 27. 21:40

1

윤항기, 윤복희 두 남매는

청계천에서 거지같이 살았다.

어느 날 윤향기는 폐결핵이란

죽을병에 걸렸는데 아내가 먼저 믿고

목사님을 초청해 기도 받아 치유를 받고,

동생 복희도 엄청난 슬픔 가운데 있을 때

위로의 말씀으로 작곡한 이 곡으로

때마침 국제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게 된다.

 

12개국의 쟁쟁한 사람들 가운데

‘여러분’이란 노래는

그 동안 작곡한 많은 곡 중

주님이 주신 영감으로 작곡한 것이라

가장 어렵고 힘들 때 위로를 주시고

그것 때문에 일어났기에

수십 년이 지난 지금 불러도 새롭고

그 노래처럼 힘과 위로를 주는 노래는 없다.

 

가사가 이렇다.

네가 외로울 때 함께하겠고,

서러울 때 내가 너의 눈물이 되어주겠고,

어두운 길을 갈 때

내가 너의 등불이 되어주겠다.

난 너의 영원한 친구야, 벗이야,

형제야, 노래야, 기쁨이야!

이런 가사다.

2

외로울 때

주님만이 진짜 위로가 되고,

서러울 때 주님만이 진짜 울어줄 수 있으며

예수님은 자신을 배척한 성을 보고 우셨듯이

그런 주님이 우리가 서러울 때

얼마나 안타까워하시겠나!

 

주님은 우리가 이 마지막 때,

험한 길을 걸을 때,

우리의 등불이 되어준대요!

 

"저도 이 시대 어떤 믿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분이 등불이 되고

빛이 되어주셔서 여기까지 온 것이고

이 등불을 같이 비추어서

여러분도 같이 따라오고 있잖아요!"

“난 너의 영원한 친구야, 벗이야, 형제야!”

이분이 이 노래를 부르면서 감격하고

절망의 골짜기에서 하나님을 붙잡고

이런 하나님의 말씀이 가사가 되어

동생이 노래하고 자기가 지휘하면서

우리가 외로울 때, 고통스러울 때,

죽고 싶을 때 하나님이 함께하셨다는 것

아무도 곁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혼자 용케 살아나왔네?”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그분이 함께 해주셨고

그래서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다는 것이

지휘하면서 깨달아지니 울면서 했대요.

그것이 바로 ‘여러분’ 이래요.

3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약속이었고,

어느 곳에 있든지

"내가 너와 함께 한다"

약속이었기에 지휘하는 내내

나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밀려왔다.

 

그 사랑은 노래를 듣는

모든 사람의 가슴으로 밀물처럼

스며들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노래와 지휘가 끝나고 객석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나왔다. 

 

하나님은 예기치 않는 선물을 주셨다.

대상을 받은 것이다.

나도 모르게 두 팔을 번쩍 치켜 올리고

정신없이 울고 있는 복희 하고

얼싸 안았다.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그때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던 때인데

전국의 시청자들 앞에서

간증하게 되어서 너무 기뻤대요.

 

여러분이 외로울 때,

위험한 이 시대를 걸을 때,

누가 친구가 되어주며

누구를 바라보며 누구를 의지해야겠나?

 

“주님 아닙니까?”

“오직 주님!”

 

주님이 계시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우리들은 하나님의 손에 나의 생사가 있고,

우린 그분의 소유고, 그의 자녀고,

사랑이며, 영원한 노래며, 기쁨이요,

영광인 것이다.

아멘!

 

 

조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