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나라와 세상 나라의 차이를 계속 배웠다.
네가 그 두 나라의 차이점에 관하여 배운 기쁨은
단지 그냥 '행복한' 기쁨이 아니라
네 영혼 깊은 곳에 거하는 기쁨이란다.
그 기쁨은
내 아들이 이 땅에서 일할 적에 얻은 기쁨과 마찬가지로
고난과 슬픔에서 나온 기쁨이고,
값비싼 희생을 달게 받는 순종에 뿌리내린 기쁨이지.
엄청나게 가혹한 시기에 찬양을 드리면
그런 기쁨을 얻는다.
그리고 견디기 힘든 고통속에서 찬양하면
나의 임재를 체험해.
영혼의 깊은 고뇌를 통해서만 체험 가능한
전적으로 다른 차원의 임재이지.
너는 그러한 나의 임재를 체험해보았어.
그런 체험이 무엇인지 너는 알아.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하지 못하지.
그런 기쁨을 계속 맛보면
나의 의(義)의 나무로 성장할 것이야.
나무는 성장에 필요한 물을 흡수하려고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릴 때에만
큰 나무로 자랄 수 있다.
애통하는 사람은
내 은혜의 토양 깊이 뿌리를 내리지.
그곳의 진가를 아는 이가 거의 없지만,
거기에 뿌리내린 사람은
나와 친밀하게 교제하면서
나를 영화롭게 한단다.
(사 61: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오스 힐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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