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잡히시던 날 밤
그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모였을까?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은
피곤하여 졸면서 기도 하지 못할 정도로
그 밤은 깊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 깊은 밤에 제사장의 뜰안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을 누가 불러 모았을까?
자발적으로 모인 것일까?
군중들의 심리는 선동에 의해서 바뀌기도 한다.
선동하는 자가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의지와 생각이 군중심리에 의해서 다스려 진다.
얼마 전만 해도 호산나를 부르며 찬송하던 그들이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군중심리에 휩싸여
함께 외치고 있음은 기가 막힐 노릇이 아닐 수가 없다.
공산주의의 시작이 그러했고
그들은 군중심리를 이용하여 혁명을 일으켜
정권들이 무너지고 나라가 바뀌기고
역사를 소용돌이로 몰고 가기도 했다.
사단은 사람들의 이러한 심리를 이용한다.
누가 나쁘다고 하면 확인도 하지 않고
먼저 정죄부터 하는 것이 세상이다.
기독교를 향한 세상의 눈길이 따갑다.
코로나의 확산이 교회의 탓인 양
일부 선동하는 사람들에 의해 사실 확인도 없이
모든 사람들이 교회를 향하여 돌을 든다.
마귀는 그리스도인들이 헌신하는
그 무엇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다만 기도만 하지 말라고 한다.
봉사하는 일에 제발 바빠서
기도 할 시간을 갖지 말기를 원하고 있다.
오늘날 교회가 당하는 수모에는
그리스도인들의 잘못도 크지만
이것을 역 이용하는 사단의 세력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문제 앞에 무릎 꿇기보다는
거리에 나가서 진리를 위해 싸운다는 명목으로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워
그리스도인들을 흥분하게 하고 바쁘게 만든다.
마귀의 수법에 이용당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인의 본연의 자세는
먼저 무릎으로 하나님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열심히 봉사하는 것을 마귀는 하나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의 강력한 무기는 오직 기도밖에 없다.
저들을 대적할 핵무기보다 강한 것이 기도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들을 지켜 주신다.
군중 심리에 속지 말아야 한다.
오직 하나님 앞에서 조용히 묵상해 보라.
어떻게 이 난국을 돌파할 것인지를...
우리가 기도를 포기하고 거리로 나가면 나갈수록
마귀는 군중들을 이용하여
더욱 강하게 교회를 공격하게 될 것이다.
십자가를 지시는 막중한 성업을 앞두고
주님은 먼저 겟세마네 동산으로 나아가 무릎을 꿇으셨다.
마귀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군중들을 그 밤에 불러 모아
주님을 마침내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으나
주님은 그들의 궤계에 이용당하지 않으시고
마침내 십자가로 승리하셨다.
기도가 먼저다.
전능하신 주님은 우리의 무릎 꿇음을 기다리신다.
무릎 꿇는 자가 반드시 세상을 이기고
세상을 평정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믿는 자들의 기도를 들으시며
기도 하는 자의 편이시기 때문이다.
봉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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