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언젠가는 하나님과 1:1로 마주하게 될 날이 반드시 옵니다.
그때 당신은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듣게 될까요, 책망을 듣게 될까요?
까짓거 책망 듣고 말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1997년 12월 19일 새벽 3시에
집에서 철야기도를 하다가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제가 잘 아는 성도가 저를 통한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해서
기도 안 한 것에 대해서 크게 책망하셨습니다.
마치 제 마음 속에서 천둥, 번개가 치는 것 같았습니다.
정확한 시간은 잘 모르겠지만 길어야 2,3분 정도 되는 것 같았는데
저는 하나님의 진노의 음성을 듣고 너무나도 두려워서
기도하다 말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몇 시간 동안 벌벌 떨었습니다.
전부터 제가 계속 기도하라고 했는데
이 성도가 계속 불순종하니까
하나님께서는 자동차와 관련된 사고를 통해서
2차례 경고를 주셨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불순종했고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크게 얻어맞았습니다.
결혼 전에는 신앙이 참 좋았는데
결혼 후에 영적으로 나태해졌고
점점 마음이 주님보다 현실로 기울어졌습니다.
이런 경우 너무나도 많죠.
이 성도는 큰 사명을 받았고
이 성도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모습을
여러 번 환상으로 봤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에 영적으로 나태해지기 시작하면서
언제부터인가 이 성도에 대한 비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비전을 거두어가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비전을 보여주셨다고 해서
그 비전이 저절로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면 비전은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군대에서
높으신 분으로부터 심하게 책망받을 때
가슴이 쿵쾅쿵쾅하고 무척이나 떨리죠?
하나님의 책망은
이와는 비교할 수도 없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책망하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책망한 진노의 음성을 들었는데도 그토록 두려웠는데,
만일 저를 책망하시는 진노의 음성을 직접 듣는다면
저는 감당하지 못할 것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하나님을 무시하지 마시고
절대로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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