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글모음/신앙글

교회는 기도하는 집입니다

007 RAMBO 2014. 8. 13. 00:17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사 56:7)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마 21:13)

 

 

교회는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는 원래 기도하는 곳이고

기도하는 집으로 불려져야 합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교회는 단지 

예배를 드리는 예배당으로,

행사를 하는 행사장으로,

세미나를 하는 학교로,

구제를 하는 사회복지시설로,

모임을 갖는 사교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할 때 기도를 하긴 하지만

전체 시간 중에 기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약합니다.

 

대개 가정집에서는 기도하기 쉽지 않습니다.

가족들이 믿지 않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고요.

더군다나 크게 기도하는 것은 

방음이 잘 된 집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가정집에서는 지극히 어려운 일입니다.

가족들과 이웃들이 가만히 안 있죠.

 

큰 소리로 기도해서 풀어야 할 마음을

운동경기장에서, 노래방에서 큰 소리를 지르면서 풀고

주님과 대화를 통해서 풀어야 할 문제를

사람들과 잡담을 통해서 풉니다.

 

 

이전에 제가 여러 해 동안 몸담았던 교회에는

제법 규모있는 기도실이 있었습니다.

하루 24시간 365일 기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목이 터지도록 크게 부르짖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교회가 본질을 잃게 되면서

사탄의 소굴로 변질되었습니다.

 

기도가 턱없이 부족한 곳에 

무슨 성령의 임재하심과 역사가 있겠습니까.

 

교회에서 기도하는 소리가 끊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교회가 무너지도록 부르짖고

목이 터지도록 부르짖어야 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 33:3)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시 8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