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겔 9:4)
세상에 악이 가득한 모습을 보고 탄식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악한 세상에 가담하여 살아가는 악한 세대들이 있다
우리는 무화과나무 최종 세대이자 악한 세대이자 배교 세대에 살고 있다
에스겔 시대에 가증한 일들로 탄식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여호와께서 모시옷을 입은 사자에게 명하여 탄식하는 자들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명하셨다
이 표는 어떤 용도일까?
이 표는 여호와의 소유임을 상징하는 것으로 표를 받는 사람은 죽음을 면한다
유대인 14만 4천 명도 대표적인 케이스로 환난에서 보호받는다
짐승의 표를 받든지 어린 양의 표를 받든지 할 것이다
이마는 가장 쉽게 눈에 띄는 것이다
어느 종류의 표를 받는지 각 진영에서 착각하지 않도록
가장 잘 보이는 곳에 표시를 하는 것이다
에스겔 당시 이스라엘의 영적 어두움을 보고 심히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이 인정받게 된 동기는 종교의식을 잘해서가 아니라 마음 자세 때문이었다
하나님은 어느 시대든지 주님께 신실한 사람들을 보존하신다
당시 어떤 가증함이 있었을까?
에스겔이 본 가증함은 성전 안에서 일어난 것들이다
교회 시대에는 신자들의 심령이 성전이다
1. 첫 번째 가증함 : 질투의 우상숭배 (겔 8:5~6)
에스겔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처음으로 목격한 것은 질투의 우상이었는데
하나님은 그 우상에 대해 말씀하셨다
선지자가 목격한 질투의 우상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가나안 사람들이 숭배하던 다산의 여신이자 하늘의 여왕으로 알려진 아세라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것이 어떤 종류의 우상인지 정확히 알 필요는 없다
어떤 종류의 우상이든지 그들이 마음으로 영적 간음을 하는 마음 자세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을 무시하거나
하나님과 상관없는 예배를 드린 행위를 의미한다
풍요와 번영과 탐욕은 예배가 타락한 것을 보여준다
2. 두 번째 가증함 : 짐승들과 곤충들 우상 (겔 8:7~13)
성전 안쪽으로 담을 헐고 들어가니 문이 있었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니 거기에 온갖 곤충과 불결한 짐승들과
이스라엘 모든 족속의 우상이 방의 사방 벽에 그려져 있었다
비밀스런 방에 역겨운 그림들을 그려놓고 70명의 장로들이 우상숭배를 하고 있었다
백성들을 올바르게 가르치고 모범을 보여야 할 지도자들이
먼저 백성을 미혹하고 우상숭배를 조장하는 것은 현대의 현상과도 일치한다
70명의 장로들은 어떻게 이처럼 어리석은 짓을 하게 되었을까?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지 아니하시며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보시는 분이시다
그러나 그 분은 상황을 알고 계시지만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지켜보시기도 하신다
어느 시대나 하나님이 더 이상 기도를 듣지 않으시고 버리셨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많다
3. 세 번째 가증함 : 담무스 숭배 (겔 8: 14~15)
성전 북문 근처에서 여인들이 앉아서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고 있다
담무스는 수메르와 바벨론에서 숭배하던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곡물의 신이었다
담무스의 아내인 이슈타르도 탄생과 풍요의 신으로 숭배하였다
이스라엘 여인들이 왜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했을까?
이스라엘의 지도자뿐 아니라 밑바닥을 구성하는 여인들의 풀뿌리 신앙까지 썩어 있음을 상징한다
그들의 영적인 상태가 바벨론의 문화에 영향을 받아 변질되었고 매우 심각한 위험수위에 도달했음을 알 수 있다
4. 네 번째 가증함 : 태양 숭배 (겔 8:16~18)
성전의 문과 제단 사이에 25명이 태양이 뜨는 동쪽을 향해 절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태양신을 섬기고 있었다
이들의 정체는 제단과 성전의 문 사이에 있다는 것을 볼 때 제사장들로 간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사장들은 태양신을 향해 절을 하는 과정에서 서쪽에 위치한 성소에 등을 돌리고 있다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있다는 상징적 행동이다
우상숭배를 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하나님께 등을 돌려야 한다
에스겔조차 평생 의인으로 살아왔다 할지라도 죄를 지으면 죽을 것이라고 경고를 받았다 (겔 3:20)
네 가지 가증함은 이스라엘이 영적 타락과 부패가 얼마나 심각했는가를 보여준다
제사장이나 장로들이나 여인들이나 모든 계층에서 총체적으로 타락이 일반화되었다
이런 가증함이 만연한 시대에 이 상황을 보고 탄식하는 자들이 있었다
이제 우리 세대를 대비하여 본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주류언론의 90%가 네오마르크스주의에 넘어가 있다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장악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선이 악으로 지탄받고 배후에서 악을 꾸미며 악에 침묵하고 선으로 옹호 받는다
이제 그 무엇으로도 저들을 제어하지 못하는 상황이고 하나님마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세상은 무법자들과 행악자들에게 점령당했고 신성 모독과 불공정한 재판이 일상화되었다
우리 시대처럼 선과 악이 모호한 적이 있었습니까?
사방에서 비열한 자들이 활보하고 사악한 범죄에 눈 감으며 악취가 가득한 도시에서 탄식한다
다음 세대는 믿음이 없고 잠자는 교회는 간절함이 없다
이제 출구가 필요하다
어떤 정치나 탁월한 리더십으로도 정상화시킬 수 없는 지경에 도달했다
더 이상 어떻게 손쓸 수 없는 상황처럼 보인다
지금처럼 악이 번성한 세대가 있거나 악을 방관하거나 왜곡된 시대가 있었습니까?
이제 주님이 오셔서 이 상황을 바로잡아 주셔야 합니다
그것만이 마지막 남은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더 이상 그들의 악행을 눈 감아 주지 마십시오
주님 속히 오셔야 합니다
하늘 높이 날아 오르소서
출처: 카이로스
https://blog.naver.com/acoloje/222014703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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