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운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리운 자요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배, 혹 육십배, 혹 삼십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마태 12:18-23)
이 비유는 주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좋은 땅은 거룩한 사랑의 빛 앞에서
회개함으로 자신의 어떠함을 본 자요,
또 자백함으로 그 양심을 피로서 깨끗게 하는 자입니다.
그 사랑과 은혜안에서 공급받고 나눔으로
열매 맺어 자라가는 자들입니다.
어느 순간 단한번의 구원이란 없습니다.
구원은 생명의 영속성입니다.
유정란을 어미닭이 품음으로 씨눈에 실핏줄이 생기고
노른자 흰자를 흡수하여 병아리 형상을 이룬 후
섭취함으로 얇아진 알껍질을 깨고 나오듯....
누애 알이 깨어서 뽕잎을 먹고 자라다가
고치를 짓고 죽은 듯이 있다가
나방이 고치를 뚫고 나오듯...
세상의 모든 생명도
탄생과 자람의 과정을 겪어 성숙함에 도달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에 대한 그림자입니다.
맏음이란 계속되는 선택입니다.
믿음이란 어린 양의 피와 자기 것이 된
증거하는 말로 악한 자를 이기는 삶입니다.
믿음이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삶입니다.
이것은 자발적인 것입니다.
그 안에 오신 생명이 그렇게 이끌어 가십니다.
먼저 회개가 있고 그 다음에 죄사함(피흘림 죽음)으로
죄의 몸(마귀의 몸)을 묻어버리고
주님의 생명을 받음으로 주님의 몸이 되는 거듭남이 있습니다.
죄사함은 거듭남이 아닙니다.
죄사함은 거듭남으로 나아가는 한 과정일 뿐입니다.
거듭남의 목적은
그 생명 그 형상으로 결실함입니다.
계시록의 일곱 교회에 대한 말씀 중
모든 교회에 "이기는 자"에 대한 약속과 축복이 있습니다.
이기는 자는 신부의 반열이요,
왕권에 동참하는 주님의 몸입니다.
그 과정을 통과하여 그 세계에 들어가지 못한 자들이
아무리 이렇다 저렇다 한들 장님 코끼리 만지는 모습과 같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 3:5)
거듭남은 성경에 기록된 말씀 중 가장 큰 비밀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그가 그 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좇아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야고보서 1:18)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베드로전서 1:23)
거듭남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이것뿐입니다.
그 외에는 모두 비유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그 마지막 과정을 비유로 감추어 놓은 것입니다.
영이요 생명인 말씀은
그 과정과 때가 이르기 전에는
알 수 없도록 감추어 놓은 것입니다.
또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
(마가 4:26-29)
싹일 때에는 싹도 옳고 이삭일 때에는 이삭도 옳고
곡식일 때에는 곡식도 옳지만 목표는 추수입니다.
추수는 알곡만 창고에 들입니다.
그 생명에 이르지 못한 자의 이론과 논쟁은 끝이 없겠지만
하나님이 제시한 길과 과정은 변함이 없으며
그 기준도 절대 낮춰지지 않습니다.
"저희가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여 미혹한데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여
저희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기는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니라"
"만일 저희가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저희에게 나으니라"
"참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저희에게 응하였도다" (벧후2:18-22)
"내가 여호와로 인하여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으로 내게 입히시며
의의 겉옷으로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이사야 61:10)
임금이 손을 보러 들어올쌔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가로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저가 유구무언이어늘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 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마 22:11-13)
이 또한 비유로 말씀하셨다.
구원의 옷은 무엇이며 의의 겉옷은 무엇인가
또 예복은 무엇인가....
그 생명의 과정을 통과한 자들은
이 비유의 말씀을 다 알아듣습니다.
잉태, 출산, 가정교육, 유치원, 초중고, 대학의 과정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세계는 보이지 않는 세계의 그림자입니다.
보이는 세계는 보이지 않는 말씀으로 지어진 것입니다.
보이는 것이 실제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이 실제입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벧전1:23-25)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요한복음 6:63)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한복음 1:1)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아멘"
(요한 1:10)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셔서 하나님을 보이시고
뱀처럼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피흘리고 정녕 죽으셨습니다.
그렇게 드려 받으신 그 심장의 피와 물을
부어 주심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요한복음 5:25)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본즉 살더라 아멘"
(민수기 21:9)
듣는 자는 살아날 것입니다.
쳐다보는 자도 살 것입니다.
벙어리가 입이 열리고 말하며 찬양할 것입니다.
"그들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심상히 고쳐주며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예레미야 8:11)
"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하는도다
딸 내 백성이 상하였으므로 나도 상하여 슬퍼하며
놀라움에 잡혔도다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그곳에는 의사가 있지 아니한가
딸 내 백성이 치료를 받지 못함은 어찜인고"
(예레미야 8:20-2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전 10:12)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목마른 자, 끝없이 겸손하고 온유한(낮아진)자가 좋은 땅입니다.
자백함으로 그 피로 깨끗게함을 받으며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는 자들입니다.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누가복음 8:15)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요한계시록 3:19)
출처 : 청천홍심 / 2012 4. 30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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