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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함께 하신 성령님은 하나님의 애절한 사랑!!

007 RAMBO 2020. 6. 15. 08:45

1

천국만 놀라지 말고

성령의 사랑과 십자가 사랑을

동일하게 생각하라.

 

그날에 주님을 뵙는 것도

성령이 아니면 못 뵙는다.

 

“내가 너희 안에 너희가 내안에”

영혼의 옷이 몸인 것처럼

예수님이 영으로 각 사람에게

개인교사처럼 배당되어

내안에 계시다 생각하면 된다.

 

성령이 얼마나 하나님의 애절한 사랑인지를

잘 표현해주는 이야기가 있다.

 

중국 당나라 때 어느 마을에 

부모들끼리 결혼시키기로 약속한 

왕주 천랑

어릴 적부터 마음속으로 서로를

배필로 생각하고 성장해간다.

 

 

 그러나 두 사람에게 시련이 닥치는데

신부의 아버지가

딸을 더 좋은데 시집보내려

다른 사람과 맺어주려 하니

왕주는 천랑을 진실로 사랑하기에

충격을 받고 마을을 떠난다.

 

왕주를 따라 천랑도

“당신이 가면 나도 가리이다.”

집을 몰래 나와 둘은 먼 곳에 가서

5년 동안 부부로 산다.

 

 

 

2

“5년 후”

신부의 부모에게 용서도 빌 겸

그녀와 함께 고향으로 간다.

그런데 천랑의 아버지가

용서를 비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한다.

 

“자네 왜 용서를 비나?”

“네?”

“천랑은 자네가 떠난 후

자네만을 그리워하다가

 


 

집에서 줄곧 병석에 있었는데

내 딸과 오년을 살았다니 

무슨 소리인가?”

 

그 순간 병든 천랑이 일어난다.

신랑이 오니까 밖에 있던

천랑 한테 들어가 합일이 된다.

그리고 놀랍게 하나로 합쳐지는 것이다.

 

신랑을 따라갔던 것은

절절한 천랑의 넋이 따라간 것이고

몸은 신랑이 올 때까지

시들시들 병들어 있었던 것이다.

 

얼마나 사랑했으면

몸에서 넋이 육신을 두고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갔겠나!

 

“성령이 바로 이것이구나!”

 

예수의 영은 처소를 예비하러

나를 이 땅에 잠시 두고 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때까지

나를 향한 지극한 사랑으로

나를 홀로 둘 수 없어서

예수의 영이 주님의 넋이

나와 머무는 것이다.

 

주님을 만날 때까지...

온전히 합일될 때까지...

왕 중 왕의 배필이 되도록

우리를 훈련시키시는데

이것이 성령이다.

 

왕주가 천랑인줄 알고 5년 동안 살았듯이

우리도 주님 만날 때까지

주님의 넋인 성령과 함께 사는 것이다.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신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안 떨어지고 싶은

그런 애절한 사랑이었던 것이다.

 

 

 

3

복음은 하나님의 웅장한 스펙터클한

대 사랑의 서사시이다.

 

주님 오심을 왜 사모하나?

 

생활이 어렵고,

환난이 오는 것은 부수적인 것이고

진짜 사랑의 특징은 

잠을 잘 수도, 먹을 수도 없고,

그 사람 생각밖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밤에는 그를 꿈꾸고,

종일 그와 만나기를 기다리는 것이

사랑이다.

 

  

이렇듯 주님을 기다림이 시시한 게 아니라

주님과 합일 되어 주님께 들려올라가는

구원의 대 서사시!

최고의 사랑의 활화산,

최고의 해피엔딩이다.

 

마지막 내 인생의 시나리오가

이렇게 화려하게 끝나야 하지 않겠나!

 

이것이 영광의 복음이다.

 

“예수 믿고 복 받으세요!”

그 수준이 아니다.

 

이 사랑을 알면

세상 그 어떤 것도 사랑 않는다.

 

성령이 내 안에 오셨고 계시다는 이 가치,

이 행복을 매순간 누리라.

 

무료하게 시간 보내지 말고,

힘 다 빠져서 언제나 주님오시나? 말고

이미 오신 주님 그분 자체와

사랑을 나누며 교제하며 허니문에 빠지라.

 

성령의 교통하심에 몰두하며

이 소망 속에, 사랑 속에 즐거워하고

주님 오심을 기다리며 그날을 꿈꾸라.

 

가장 행복한 꿈! 

하늘나라 대왕자 주님을 만날 꿈!

 

이보다 확실하고, 아름답고,

영광스럽고, 행복한 기쁨의

영광스런 러브스토리는 없다.

 

할렐루야!

 

 

*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살전 4:17)

 

 

조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