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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생각을 버려라

007 RAMBO 2014. 7. 9. 13:44


            이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눅10:21)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18:3)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사 55:7-9)
   

 


           사람의 생각은 믿음을 방해하고

           믿음은 사람의 생각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자기 생각을 버리지 않는다면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을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습니다.

           사람의 지성은 그만큼 타락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어린아이와 같지 않으면

           천국에 결단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는 두 말할 것도 없이 생각을 의미합니다.

           생각이 단순하면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고

           생각이 많고 복잡하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일수록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함을 일컫습니다.

 

           가장 중요한 진리 중에

           '모든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와

           '예수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셨습니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만일 어린아이와 같은 단순한 생각으로

           이 두 진리를 받아들인다면 그는 천국에 이를 것입니다.

           그러나 어린아이 같지 않으면 진리를 분석하려 들 것입니다.

 

           선포된 진리를 가지고

           자꾸 생각해 본다는 것은 자기 생각과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무시할 수는 없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믿음이 없기 때문에

           자꾸 생각해보고 이해하기 위해 자신의 생각과 맞추는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결코 천국에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말씀을 두고 자꾸 생각하는 것을

           '묵상'이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으로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자꾸 묵상하다보면 자기 식으로 말씀을 해석하게 됩니다.

           그러면 자기만의 성경관이 확립될 수 있으며

           그것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킬 수도 있으나 그것은 거짓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꾸 상고하다보면

           말씀을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의 타락한 지성은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알지 못하므로

           자신의 생각의 범위 안에서 말씀을 해석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석된 말씀은 대부분 하나님의 뜻과 다르게 됩니다.

 

           신약 시대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여러가지 계명이 아니라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말씀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는 것입니다.

           그분을 생명으로 모시려면 자기의 것을 버려야 합니다.

           자기 것을 버리지 않고 자꾸 생각해서는 모실 수 없습니다.

           그것은 어린아이 같은 단순한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선지자가

           말씀을 들은 그대로 전할 경우

           사람들이 놀랄뿐 아니라 잘 믿지 않을 것 같으니까

           자기 생각에 따라서 뺄것은 빼고 좀 추가하거나

           좀 더 부드러운 표현으로 바꿔버리면

           그것은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보내시는 선지자는

           말씀을 가감하지 않고 말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어떻든

           있는 그대로 증거하는 자이어야 합니다.

           만일 어린아이 답지 않게 말씀을 자기 생각과 지혜로

           수정하거나 가감하게 된다면 선지자일 수 없습니다.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것이 선지자의 자격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알지 못할 때

           그분의 능력과 지혜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인정한다 할지라도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기록된 말씀인 성경을 볼 때에

           그분을 생명으로 경험하지 않았다면

           말씀을 본래의 의미대로 받아들일 수 없게 됩니다.

 

           구약의 참 선지자들이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할 수 있었던 것은

           먼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위엄앞에서 죽은자와 같이 되었던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직접 만나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증거할 때는

           듣는 자들의 마음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일 듣는 자가 말씀에 목말라 있는 가난한 상태가 아니라면

           하나님의 경고나 지시를 거짓으로 받아들이든가

           아니면 다른 뜻으로 왜곡되이 듣게 됩니다.

 

           하나님을 만남을 통해 알지 못한 자들은

           항상 그분의 말씀을 왜곡되이 듣습니다.

           그들은 절대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들의 타락한 지성은 자신들에게 좋을 대로 판단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그같은 자들은 항상 다수였고 어김없이 멸망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 생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비현실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비현실적일지 몰라도

           하나님께는 현실적이며 실현되지 않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자기 생각을 버리고 듣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는 말씀을

           '가능하면 죄를 짓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범하지 않는다'는 말씀도

           '때가 되면 그렇게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받아들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처럼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믿는 자로 규정하고 구원을 선포해 놓았지만

           자기 생각을 버리지 않는 어린아이 같지 않은 그들은

           결코 천국을 보거나 경험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들은 지금도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사실을

           자기 생각으로 변형시켜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자기 생각을 버리지 않는 그들은

           하나님께서 타락한 마음을 새 마음으로 바꾸고

           더러운 영을 제하고 새 영을 부어주며

           그분께서 보내시는 성령을 밖이 아닌 속에 두겠다는 말씀을

           무시하거나 지나치거나 다른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자기 생각을 버리지 않으면 말씀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때로는 어떤 부류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모토로 하여 신앙생활에 임하면서도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자의적인 성경해석에 갇혀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본적이 없고 자기 생각을 버린적도 없습니다.

 

           또한 선지자들과 같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증거하는 자들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

           바르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도 안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직접 그 말씀을 의지하고

           그분을 만나지 않으면 들은 말씀은 지식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어느 누구이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오는 자들을 만나주십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에 대해 듣기만 하고 만나지 않는 자들이

           대부분인 사실은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들은 교회 생활에 참여하거나 개인적인 영적 체험이 있으면

           자신이 그리스도를 믿고 있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사람이 자기 생각을 버리지 않고서

           말씀을 받아들이고 믿는 자가 되었을 지라도 

           천국이나 구원과는 전혀 다른

           엉뚱한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같은 자들이 목회자들을 포함하여

           오늘날의 교회에 만연해 있습니다.

 

           자기 생각을 버리지 않고

           자기 생각에 맞는 말씀을 잘 전해주는 거짓 목자들을

           따라간다면 본래의 말씀의 의미와 상관없는

           전혀 다른 믿음의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사람에게 속한 생각으로 다른 사람들을 잘 설득하기 위해

           잘 궁구한 말씀으로 증거하여 사람들을 많이 얻는 자들입니다.

 

           십자가 복음을 말하겠습니다.

           당신은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뜻을 버리지 않고 산다면 영원히 죽을 것입니다.

           또한 그분은 당신의 주가 되셨습니다.

           이 땅의 성공과 실패와 상관없이 그분께서 이끄시는대로

           살지 않는다면 구원에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

 

           십자가 복음이 믿어지지 않는다면

           믿어지도록 그분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십시오.

           이처럼 단순한 말을 받아들이는 것이 그렇게 어렵습니까?

           당신은 어린아이 같지 않게 생각이 복잡합니다.

           만일 그같은 생각을 버리지 않는다면 당신에게 구원이나 천국은

           당신처럼 자기 생각을 버리지 않는 사람들의 이론에 불과합니다.

          

                                                       

           글쓴이 : 인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