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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한 자의 기업 2

007 RAMBO 2020. 4. 8. 20:04

이 말씀을 통해서 보면

땅이 주는 유익함은 광대한 것을 봅니다.


첫째: 땅은 우리에게 물을 제공해 줍니다.


광야에서 물 없이 지내던 그들에게

마음껏 마실 수 있는 물이 있다는 것은

천국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 물은 시내와 분천과 샘이라고 하였습니다.


곳곳에 물이 흐르고 풍성하게 흘러

다시는 부족함도 없고

목마름도 없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물을 주는 곳,

그곳이 바로 땅이 주는 유익함입니다.


모든 문화는 물 있는 곳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우리 나라도 한강의 풍성한 물줄기가 부흥을 일으키게 하였습니다.


물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여름마다 오는 홍수도 무섭지만

가뭄은 얼마나 무섭게 우리의 생활을 위협하는 것인지 모릅니다.


모든 농작물과 곡식이 죽습니다.

그리고 공장도 가동할 수가 없습니다.

가뭄과 더위는 바다에 사는 고기들도 질식사하게 합니다.


물이 없다는 것은 식수문제를 넘어서서

모든 경제를 위협하는 무서운 일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땅에서 물이 넘쳐 흐른다는 것은

얼마나 타는 우리의 목을 적셔줍니까?


주님이 주시는 물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이라고 말씀하셨고

주님을 믿는 자는 생수가 강같이 흐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광야나 사막지대에 사는 사람들은

이 물의 귀중함을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을 것입니다.


둘째: 땅은 우리에게 곡식을 제공해 줍니다.

  

광야에서는 하늘을 의지하고 살았습니다.

하늘에서 음식이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만나에 의지하고 싫증도 내 보았던 그들에게

이렇게 다양한 곡식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복입니다.


부족함이 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땅이 주는 은총입니다.


국제적으로 불안한 현대에도

곡식이 없어 주려 죽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전쟁을 피하기 위한 난민들은

주림과 전염병으로 비참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전쟁을 하는 동안 자신들을 위협하는 총과 탱크도 무섭지만

아무 것도 먹을 것이 없다는 것처럼 무서운 무기는 없습니다.


아프리카에 가면 절대기근으로 죽어가는 많은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먹을 것이 없다는 것처럼 절박한 것은 없습니다.


사막도 아니고 광야도 아닌 이 기름진 땅에서

많은 곡식을 풍성하게 제공해 준다는 것은

지상의 낙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땅이 주는 풍성함은 끝이 없습니다.


셋째: 땅은 우리에게 풍요한 과실을 제공해 줍니다.


광야에서 먹을 수 없었던 포도, 무화과, 석류, 감람나무들이

가나안 땅에서는 무수히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 이외에도 탐스러운 과일들이 가나안에 들어가면 있었습니다.


이렇게 과실을 풍요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가나안 땅의 축복입니다.


넷쨰: 또한 그 땅에서 젖과 꿀이 흐르고 있습니다.


우유와 꿀은 완전식품입니다.

그곳에는 양과 벌들이 있어 젖과 꿀을 마음놓고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몸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완전식품이

가나안 땅에는 풍성히 있습니다.


그곳에서 얻는 식물들로

그들의 식탁이 풍요로울 것입니다.


다섯째: 마지막으로 땅은 우리에게 철과 동(구리)을 제공해 줍니다.


그것은 바로 광물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광물질은 우리에게 집을 지을 수 있고 공장을 돌릴 수 있고

성전도 지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집을 지었을 때 땅이 주는

가장 귀한 복은 안식과 안정의 복입니다.


침대가 있고 식탁이 있으며 쉴 곳이 있는 곳,

과실을 먹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

바로 땅이 주는 가장 큰 복입니다.

그러므로 땅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제공해 줍니다.


이러한 놀라운 축복이

땅을 기업으로 받음으로 누릴 수 있는 복입니다.


이러한 땅을 기업으로 얻게 되는 자는

세상 권세를 가진 자도 아니요

혼신의 노력을 하는 자도 아닙니다.


겸허하고 온유한 자들이 얻는 복입니다.

시편기자도 이렇게 노래하였습니다.


“오직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리로다”(37:11).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는 큰 능력의 사람입니다.

세상적인 힘을 가진 자들은 세상권세나 명예를 얻게 되겠지만

하나님께 겸손히 순종하며 온유한 자들은 신령한 기업, 땅을 얻게 될 것입니다.


시편기자도 이와 같은 기업은 영원한 것임을 고백하였습니다.

세상권세가 얻는 기업들은 언젠가를 없어질 것들입니다.


“여호와께서 완전한 자의 날을 아시니 저희 기업을 영원하리로다...

의인이 땅을 차지 함이여 거기 영영히 거하리로다”(시37:18,29)



온유한 자들이 받는 영원한 기업이

우리의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이 되면서 모든 것을 제공해 주는 땅이

우리의 영원한 기업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주님의 마음을 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겸손히 주님의 손길로 다스려지기를 기도해야겠습니다.


증인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특별히 온유한 마음을 품고 세상으로 나아가

주님의 마음을 전하는 증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윤남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