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글모음/간증과 일상

새해 첫날

007 RAMBO 2020. 1. 1. 12:52

 

안경테가 부러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아는 조선족 형제가 길에 떨어진 것을 주운 것이고

렌즈만 새것으로 해서 사용해왔습니다

싸구려 안경테이고 그동안 몇번 부러질 때마다

순간접착제로 붙여서 사용해왔는데

이제 수명이 다했습니다

 

빠듯한 경제상황에 안경테가 부러지고..

안경을 안 쓰면 모니터를 코 앞에서 봐야 보이기에

컴을 사용하기 힘듭니다

근시, 난시, 노안에 백내장이 있습니다

 

저를 후원해주셨던 분들은

제 블로그에 접속 안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문을 여시기 전에

기존의 문을 닫으십니다

새로운 후원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

 

오늘 아침 식사 전에 어떤 분이

식당에 있던 사람들에게

1인당 5천원씩 나눠주셨습니다

자신도 형편이 좋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감동함을 주셔서

그렇게 했다고 하셨습니다

 

어제는 이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급여를 받는 날이었습니다

저도 그동안 일을 할까 했었지만

마음을 접었습니다

 

2012년 하나님께서 일을 하지 말라고 하신 후로

한번도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시면

미련하다 싶을 정도로 순종해야 합니다

손해를 보는 것처럼 여겨질 때도 있지만

언젠가는 이에 대한 복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