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글모음/신앙글.

치명적인 원인 (4)

007 RAMBO 2014. 5. 8. 21:57

어리석고 미련하다.

 

삶이 파괴되는 지대한 원인은

평안하고 형통한 삶의 원칙에 무지하고 어리석어서이다.

 

어떻게 인생의 경로를 결정하고

어떤 원칙을 가지고 선택하며 살아가야 하는지의 개념이 없다.

 

세상풍조에 휩쓸려 자신의 탐욕과 쾌락을 쫒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고단하고 팍팍한 삶의 골짜기로 추락하게 된다.

 

물론 어떻게 살아야 지혜로운 삶인지

아무데도 가르쳐주는 곳이 없었다고 항변할지 모른다.

 

가정에서는 아무런 가르침이 없었고,

학교는 시험 잘 보는 기계를 만드는 곳이었으며,

교회조차 삶과 동떨어진 신앙행위만을 요청하였기에,

아무런 교육이나 준비 없이 떠밀려서 사회에 나오게 된다.

 

새내기의 눈에 비친 사회의 첫인상은

서로를 짓밟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되는

치열한 경쟁의 전쟁터로 정신없이 뛰어야 하는 곳으로 인식한다.

 

그래서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것보다는,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고 목표가 되어버렸기에

다른 무엇을 찾을 여유조차도 없어 보인다.

 

그러다가 갑자기 삶이 무너지고 가정이 깨지며 환란과 시련이 덮칠 때에야

비로소 무엇인가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돈을 최고의 신으로 섬기고 있는 세상 사람들이야,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 일에 일생을 바치고

아낌없이 시간과 돈을 투자하며 열정을 불사르는 게 당연하겠지만,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고자 작정한 크리스천이라면

이러한 세상 사람들의 행동방식을 따라가서는 안 된다.

 

그렇지만 세상에 빠져 탐욕과 쾌락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이기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지혜와 세상의 지혜는 분명히 다르다.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지혜에 관심조차 없이

세상의 지혜를 따르기에 삶이 무너지게 된다. 

호 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성경에서 ‘지식’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해 깊이 아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그 분의 뜻을 깊이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성경을 통해 당신의 뜻을 자세하게 밝혀 놓으셨다.

 

그렇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무지하다.

오랜 설교를 들어와 성경 속의 사건이나 신앙의 인물에 대해서는 웬만하게 알지만,

다양한 주제에 대한 성경적인 깨달음이 부족하기에

삶에 적용하지 못한다.

 

그래서 성경은 단지 신앙생활을 하기위한 지참물로만 여기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는 세상에서 얻는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분으로,

우주를 운행하시며 대자연을 다스리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피조물인 인간이 평안하고 형통한 얻으려면

당연히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원칙을 잘 알고

삶에 적용해야 하지만,

 

이는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통해 지혜와 통찰력을 얻어야 하며,

꾸준하게 성경을 읽고 묵상하여

성경전체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뜻에 해박하여야 한다.

 

최소한 하루에 30분 이상 성경을 정독하는 것은 기본이다.

성경을 성실하게 읽는 습관을 들이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뜻에 무지한 채 세상적인 지식이나 인간적인 지혜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아무리 머리를 짜내어 많은 정보를 얻고 지식을 쌓아두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원칙이 아니라면 아무런 열매가 없을 것이다.

인생의 여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실패를 밥 먹듯이 할 것이다.

이는 창조주 하나님이 아니라 피조물인 인간들이 정한 원칙을 따랐기 때문이다.

물론 하나님의 원칙을 아는 것과 삶에 적용하는 게 녹록치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은 영이시기에,

자신도 영의 눈을 길러 그분과 인격적으로 깊은 관계를 맺어야 깨달을 수 있다.

 

그렇지만 영적인 깨달음이 없이 육체의 눈만을 가진 이들은

세상의 지혜를 따라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영이신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려면 기도나 성경읽기 등의

경건한 훈련을 통해 습관을 들여 영적 능력을 길러야 가능하다.

 

이는 오랜 시간과 쉽지 않은 노력이 필요한 일이며,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는 힘든 훈련과정도 거쳐야 한다.

 

또한 성경에 밝힌 하나님의 뜻을 어렵사리 안다고 해도

삶에 적용하려는 결연한 의지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안다는 것과 행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이다.

 

이처럼 만만치 않은 일이지만,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은 한번 뿐이며,

이 땅에서 평안하고 형통하게 살면서 풍성한 열매를 맺는 방법은

이 길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영원한 생명으로 가는 유일한 통로이지 않은가? 

 

 

 

출   처 : 다음 카페 [크리스천 영성학교]

글쓴이 : 신상래 목사

 

 

출처 :크리스천 영성학교 원문보기   글쓴이 : 운영자(고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