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출국 이틀 전에
제 블로그 단골 손님께서 송금을 해주셨습니다.
이분이 유일하게 정기적으로 후원해주시고
매달 10만원을 후원해주시는데,
출국 전에 감동되시는 대로 보내달라고 했더니 15만원을 보내주셨고,
같은 날 홍의봉 선교사님을 만나 동영상을 편집한 후에
선교사님도 15만원을 주셨습니다.
두 분이 사전에 짜고 주신 것 같은...ㅎ
벌금 50만원을 보내주신 분은
직년에 1주일에 30만원씩 후원해주신 분입니다.
작년 5월 8일 살던 곳을 완전히 떠나
단돈 7만원을 갖고 강남기도원에 갔고
이후 블로그를 통해 후원을 부탁했을 때
이분이 가장 먼저 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작년 11월에 마지막으로 3백만원을 부탁한 후에 후원중단을 요청했고
올해 초에 다시금 후원을 해주실 수 있냐고 여쭤봤을 때 곤란하다고 하셨는데,
몇 개월 후에 벌금을 보내주실 수 있냐고 여쭤봤을 때에는 보내주셨습니다.
출국 전에 감동되시면 보내달라고 했더니
또다시 50만원을 보내주셨고
마지막으로 50만원 더 보내주실 수 있냐고 했더니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수비학적인 인도하심으로 그렇게 부탁한 것입니다.
이분이 아니었으면 저는 상하이에 올
꿈도 꾸지 못했을 것입니다.
정말 고마운 분이고
하나님께서 이분을 통해
자금지원을 해주신 것입니다.
저는 이분의 신상에 대해 전혀 모릅니다.
이름도 모르고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모릅니다.
제가 중국에 가게 되었다는 글을 올리면서 계좌번호를 첨부했는데
이후에 돈을 보내주신 분들은 3분이 전부이고,
제 주위 분들로부터 땡전 한푼 받지 않았습니다.
제가 여러 사람들로부터 후원을 받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P.S
이 글을 올린 직후에야 깨닫게 되었는데,
3분으로부터 받은 돈이 180만원입니다.
150,000
150,000
1,500,000
18 = 3x6 = 6+6+6
하나님께서 3분을 통해
자금지원을 해주신 것이 확실합니다.
이 호텔에 계속 묵을 경우
다음 주 화요일까지 묵을 수 있는데,
이 날은 6월 25일입니다.
투숙 5일 후 625
5+5+5+5일 투숙
15 = 5+5+5
14일 상하이 호텔에 첫 투숙하고
11일 후가 되는 날입니다.
앞으로 돈이 들어올지,
들어오면 얼마나 들어올지 모릅니다.
최악의 경우 노숙자가 될 수도 있긴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주시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십수년 전 돈이 없어서
싱가폴에서 며칠 동안 노숙을 했고
화장실에서 자기도 했습니다.
태국에서는 이틀을 굶식하기도 했습니다.
훈련 기간이라 이런 경험을 한 것입니다.
그때 어떻게 버텼는지,
지금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하면 되는 것이고,
저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면서
그때그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받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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